20210106 누가복음 2:41-52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106 누가복음 2:41-52

형목사 2021. 1. 6. 09:19
728x90

#말씀묵상

 

20210106 누가복음 2:41-52

 

열두 살 시절의 예수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1)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2)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1) 또는내아버지의일에관계하여야

2) 또는 일을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2:41–52). South Korea.

 

 

41-47 성전에서 듣고 대답하는 예수님

예수님은 모든 언약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 그런데도 태어날 때 할례를 받고, 부모는 정결 의식을 치르고, 율법이 지시한 대로 제사를 드렸다.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관례를 따라 예루살렘에 올라가 머무셨다. 이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자신이 구원할 백성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이 나라를 하나님 나라로, 이 백성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창조하실 것이다. 이 백성의 질고를 대신 지고 이 백성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후, 그들은 자신을 닮은 백성으로 지어가실 것이다. 그 예수님의 삶의 목표가 우리가 사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

 

48-50 아버지 집에 있는 예수님

예수님은 절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더 머물러 성전에서 선생들 가운데 앉아서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셨다. 함께 있던 자들이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에 놀랄 만큼 그는 남다른 사유의 세계를 갖고 있었다. 이는 예수를 단순히 영특한 아이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러 하늘의 지혜가 체화되어 가는 메시아로 그리고 있다. 공적인 사역으로 부름을 받기까지 그가 살아온 모든 삶과 일상이 그가 한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사람과 역사를 이해하고 그들을 사랑할 줄 아는 메시아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실 수' 있고 같이 울어주실 수 있고 도우실 수 있는 분이 되신 것이다.

 

51-52 예수님의 소년 시절

성전에 머문 예수님의 행실이 육신의 부모에게는 잠시 걱정을 끼쳤지만, 이는 부모가 성전을 '내 아버지 집'으로 이해한 예수님의 자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여전히 부모에게 순종하여 받드는 아들로 신실하게 살았지만, 동시에 부모는 이제 언젠가 원래 하나님께서 보내신 목적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 게 될 것임을 인정해야 했을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더 사랑스러운 존재로 성장하셨다. 우리 중등부는 주님의 자녀로 주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면서도 동시에 인간인 예수님의 정체가 어떻게 묘사되는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는 성전을 내 아버지의 집으로 인식했다. 동시에 인간 부모에게 순종하셨고, 사람과 하나님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 성장하셨다. 철저히 한 인간으로서 사셨기에, 그는 철저히 그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었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108 누가복음 3:15-38  (0) 2021.01.08
20200107 누가복음 3:1-14  (0) 2021.01.07
20210102 누가복음 1:26-56  (0) 2021.01.04
20210103 누가복음 1:57-80  (0) 2021.01.04
20210101 누가복음 1:1-25  (0) 2021.01.0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