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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107 누가복음 3:1-14

형목사 2021. 1. 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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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20200107 누가복음 3:1-14

 

세례 요한의 전파 (마 3:1–12; 막 1:1–8; 요 1:19–28)

3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3)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ㄱ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1)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1)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3) 헬, 또는 침례

ㄱ 사 40:3 이하

1) 헬, 또는침례

1) 헬, 또는침례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3:1–14). South Korea.

 

 

1-6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는 요한

정치적으로는 디베료 황제로 있었고, 헤롯은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다스리고 있었다. 종교적으로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었다. 그들이 세상을 호령하였고, 그들의 말이 법이고 상식이었고, 세상과 역사를 창조하는 자들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성전도 아니고 궁전도 아닌 변방의 광야에서 사는 요한에게 맡기셨다. 능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은 세상 권력자들이 아니라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자들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겸손과 순종이 있는 곳이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다.

요한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메시아가 오실 길을 준비하는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을 모실 수 있는 마음으로 준비시키기 위해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했다. 내가 왕이었고, 내 말이 법이었고, 내 나라를 세우려고 이 세상 풍조를 좇았던 삶을 청산할 때, 주께서 왕으로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7-14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하는 요한

세례를 받으러 나온 이들이 모두 회개의 마음으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이마저도 종교적인 통과의례나 종교적인 자격증 정도로 이용하였다. 그것은 결코 메시야를 영접할 수 없는 마음이며, 그가 가져올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마음이다.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에게 회개의 열매가 맺힐 리 없고 열매 없는 이는 주님의 주권을 인정한 사람일 리 없기 때문이다.

회개는 세계관적 전환이요, 욕망의 변화다. 주권 교체 사건이다. 기존의 내 가치관이 전복되는 것이요, 세상을 향하여 배반하고 변절하는 일이다. 따라서 세상이 당연하게 간주하여 특권처럼 하사했던 모든 유익을 다 무익하고 해로운 것으로 여기며 거절하고 단절하고 떠나야 한다. 너그러운 나눔, 정직한 세금징수, 권력 남용 금지 등이 이제 대단한 결정이 아니라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는 것이 회개다. 주님 나라의 질서와 리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회개다.

 

누가 메시아를 영접하기에 합당한 사람인가?

회개는 주님 나라의 질서와 리듬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요한에게는 궁전이나 성전이 아니라 광야가 현재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작동하는 공간이었다. 그래서 중심이 아니라 변방에, 권력자들에게가 아니라 광야의 세례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고 있다. 주님의 나라의 질서와 그 리듬을 따라 사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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