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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016 시편 26:1-12

형목사 2020. 10. 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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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016 시편 26:1-12

 

26 〔다윗의 시〕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마음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치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리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이르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의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거하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저희 손에 악특함이 있고 그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구속하시고 긍휼히 여기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 데 섰사오니 회중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시 26).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12 결백과 은총을 호소

    이 시는 시인이 하나님을 향해 온전함과 진리 중에 행한 것과 주님 의지하는 믿음을 고백한 것이다. 시인 자신은 모함하는 행악자들과 같지 않고 주님이 계신 집을 사랑하는 자로서 무죄함과 결백함을 호소한다. 무엇보다 시인은 악인들과 동일하게 취급되는 것을 염려하며 구속의 은총을 구하면서 여호와를 찬송한다.

    시인은 허물없이 살았고 곁길로 가지 않고 흔들림 없이 주를 의지하였으니 무죄를 밝혀달라고 요청한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늘 바라보면서 주님의 진리를 따라서 살아왔으니 할 수 있는 판단 요청이다.

    시인은 외식하고 헛된 것을 좋아하는 자들과 교제하지도 않았고 그들과 친분을 나누지도 않았다. 오히려 악한 자들의 모임을 미워하였다. 우상숭배하고 뇌물로 사람의 마음을 훔치고 살인까지 일삼는 악인들에 기대에 부당한 이득에 기웃거리지 않았으니 그들과 함께 취급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한다.

    시인을 속량해주셔야 할 또 다른 이유는 그의 미래의 다짐이다. 시인이 사모하는 곳은 죄인들의 무리가 아니라 주께서 계시고 주의 영광이 거하는 성전이었다. 속량해주신다면, 그는 무죄하기에 손을 깨끗이 씻고 하나님의 임재의 공간인 주의 제단을 두루 돌면서 감사의 찬양을 부르고 주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선포하겠다고 다짐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찬양할 수 있는 삶이라면 세상 앞에서도 당당하고 의로울 것이다.

 

    곤경에 빠질 때 더 굳게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는가?

    하나님께 변호를 의뢰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이 땅에서의 삶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늘 판단하실 하나님이 그날에도 재판장이 되어 모든 걸 판단하실 것이다. 은혜 안에서 힘을 얻고 곧게 나아가자. 공의와 인자의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변호하시고 굳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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