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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219 창세기 31:1-16

형목사 2020. 2. 19.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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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19 창세기 31:1-16

 

야곱이 라반을 떠나다

31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4  야곱이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떼 있는 들로 불러다가 

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찌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6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7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번이나 변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8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10  그 양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었더라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3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업이나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31:1–16). South Korea.

 

    1-13 거부가 된 야곱을 위협하는 라반의 아들들과 귀향을 지시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에게, 리브가에게 하란을 떠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야곱에게도 하란을 떠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벧엘의 약속대로, 돌아올 때를 정하여 하란을 떠나게 하시고, 동행을 약속해주신다. 아브라함에게 하란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라고 하셨던 하나님이 이번에도 약속의 땅 벧엘을 향해 떠나게 하신 것이다. 야곱은 이 하나님의 명령과 더는 호의적이지 않은 주변 상황을 잘 고려하여 두 아내에게 하란을 떠나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설득한다.

 

    하나님은 라반의 거듭되는 악행 속에서도 야곱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잘 지켜주셨다. 비록 열 번이나 라반에게 속았고 해하려는 위협도 받았지만, 그때마다 건져 주셨다. 최근에 야곱이 얼룩무늬와 좀 있는 양들, 아롱진 양들을 많이 얻은 것도 야곱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가 꿈속에서 들려주신 전략을 따랐을 뿐이었다. 자기 백성이 고난받는 동안 하나님은 쉬지 않고 그 백성을 위해서 복을 이루어가고 계셨다.

 

    14-16 아버지를 떠나기로 하는 두 딸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을 대적했지만 라반의 딸들은 결혼 지참금도 주지 않고 자신과 남편을 종으로 대한 아비 라반을 대적했다. 야곱의 설명을 듣고 레아와 라헬은 육신의 아버지 대신 벧엘의 하나님을 믿기로 하였으며, 야곱의 재물은 라반에게서 빼앗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정하였다. 그들은 소문만으로 속단하지 않고 설명을 들은 후 사리와 이치에 맞는 생각을 따랐다.

 

    눈앞의 이윤 때문에 사람을 놓치진 않는가?

    사람 마음이 그렇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듯, 고용할 때 마음과 고용 후 마음이 다르다. 노동하는 인간의 존엄성 대신, 노동하는 인간의 생산에 가치 우위를 두는 사회 속에서 그동안 우린 얼마나 소중한 것을 잃어왔고 잃는 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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