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창세기 6:1-22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108 창세기 6:1-22

형목사 2020. 1. 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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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108 창세기 6:1-22

 

사람의 죄악

6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2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3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

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15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16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찌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 수 한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2 육체이므로 범과함이라

3 장부가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6:1–22). South Korea.

 

    1-4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혼

    하나님께서 번성의 복을 주셔서 인류는 죄악 가운데서도 번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자기 좋아하는 대로’ 장가가고 시집가면서 사는 일에만 여념이 없다. ‘용사’의 등장이나 ‘강포’(폭력)한 삶은 힘 있는 자들의 횡포가 사회 전반에 만연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존재감을 지웠던 조상들의 죄를 반복한 것이다. 

 

    5-8 심판의 선고와 은혜를 입은 노아

    급기야 하나님이 보시고 ‘심히 좋다’ 하셨던 그 창조 세계가 이제 죄악으로 가득 차고 사람들의 마음이 늘 악한 것을 ‘보시고’ 후회(한탄) 하시고 근심하시기에 이른다. ‘후회하실’ 정도로 진정한 관계를 원하셨지만 인간이 외면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서 하나님도 자기의 ‘영’을 거두신다. 수백 년을 살았던 인간의 수명이 점점 120년 안팎으로 단축된다. 하나님의 신이 떠난 인간 세상에는 인간의 탐욕스런 본능이 지배하고 힘 있는 자의 횡포만 가득했다. 결국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에 인간과 온 피조물을 함께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하신다. 첫 아담의 죄악으로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나 큰 혼돈을 안고 살아야 했는데, 이제는 아예 처음의 혼돈 상태로 되돌아 가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번성과 문명의 발전은 창조 전의 무질서와 다르지 않다.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면 고대의 그 유명한 자들이 홍수와 함께 사라졌듯이 우리도 잠깐의 영화 끝에 영원한 파멸을 보게 될 것이다.

 

    9-13 노아의 족보와 부패한 땅

    간략한 노아의 족보와 더불어 서사는 다시 전환점을 이룬다. 노아에 대한 인물 평가가 이어진다. 그는 그 시대의 완전한 자였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던 자였다. ‘완전한 자’란. ‘흠 없는 자’란 뜻으로 이 표현은 흠 없는 짐승에 사용된다. 그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말은 에녹의 삶과 병행을 이룬다. 에녹처럼 노아도 홍수의 죽음을 경험하지 않는다. 

    노아의 시대에 세상은 극도로 부패하고 포악해졌다. ‘모든 육체’란 모든 사람을 말하는데, 이것은 온 세상의 타락과 부패가 권력자와 같은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닌 전체의 문제임을 명확히 적시한다. 인간은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는 자신이 설정해두신 죄의 임계량이 있다. 오래 참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죄의 임계점을 넘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된다. 홍수 심판의 이유는 인간의 부패와 타락 때문이다.

    

    14-17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지으라고 명하신다. 크기가 지시되는데 이 크기는 현대 과학으로도 굉장히 안정적인 비율이라고 한다.

 

    18-22 노아 가족과 생물의 보존

    하나님께서는 다 멸하지 않고 노아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인으로 살게 하셨다. 이것은 인간을 향한 새로운 사랑의 출발이다. 홍수는 심판을 위한 심판이 아니었다. 심판 중에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이사랑은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중명되었다. 구체적으로 노아에게는 삼층 높이의 방주를 짓도록 명령하신다. 그렇게 심판 중에도 새 창조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신다. 땅에 있는 모든 생명의 기운이 있는 것들을 멸하는 중에도 노아와 언약을 맺어 그의 가족과 혈육 있는 동물들은 한 쌍씩 생명을 보존케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노아와 언약을 맺고 짐승들을 싣도록 하신 것은 심판 중에도 생명을 보존하시려는 은혜로운 조치다. 하나님은 보존하심으로 새 창조의 희망을 쓰시며, 은혜의 씨앗을 남기심으로 미래의 소망을 이어가신다. 우리를 세상에 남기신 것도 희망을 이어가시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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