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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1114 시편 144:1-15

형목사 2019. 11. 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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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시편 144:1-15

 

144 〔다윗의 시〕 

나의 반석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저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치게 하시도다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는 자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내 백성을 내게 복종케 하시는 자시로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1)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가 발하게 하소서 

번개를 번득이사 대적을 흩으시며 주의 살을 발하사 저희를 파하소서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종 다윗을 그 해하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저희 입은 궤사를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식양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이 돌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로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찐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 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1) 기식과 같고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44). South Korea.

 

    시편 144편은 전쟁에서 왕에게 승리를 주실 여호와를 찬송하며 시작하고(1절,)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은 왕과 백성의 행복을 선언하면서 끝나면서(15절), 온 세상의 왕이자 능력의 용사이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은 시인에게 칼 쓰는 법과 활 쏘는 법을 가르쳐주신다. 친히 방패가 되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그리하여 백성이 왕의 권위 앞에 순종하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주신다. 이 모든 것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쎄드)의 표현이다. 주께서 알아주시고 생각해주셔야 의미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 자체로는 헛것이고 그의 날은 그림자처럼 덧없이 사라질 뿐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고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주셔야만 기억되는 존재들이다. 그걸 고백하는 자가 하나님이 가장 사용하시기 좋은 병기가 될 것이다.

    덧없고 무가치한 존재인 시인이 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뿐이었다. 시인은 화평의 악수를 청하고도 배반한 대적들에 의해 큰 물에 휩쓸려 가는 신세지만, 그는 하늘과 산과 큰 물과 번개를 주장하시는 창조주를 신뢰했다. 그분이 나서시면 자신은 구원받을 것이고, 자기 날이 그림자 같은 줄 모르는 악이은 무너질 것이라고 믿었다. 천하를 자신의 무기로 삼으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세상에 속아 시달리는 우리를 건져주실 것이다. 지켜주실 것이다. 회복시켜주실 것이다. 

    시인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기도한다. 자녀들이 건강하고 존귀하게 자라기를 구한다. 경제적으로 부요하고 평화가 있는 나라를 구한다. 하지만 시인은 무엇보다도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것이 진정한 복이며, 모든 복은 여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 자신’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기도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고난 중에서도 신뢰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인은 고난 중에서 하찮은 인간을 존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아무것도 아닌 자신을 능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맡기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이제 그 하나님이 현재의 고난에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장래에도 당신의 나라를 친히 책임지시도록 구하고 있다. 고난 속 신뢰의 기도는 인간을 존귀하게 대접해준 하나님을 생각하는 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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