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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917 여호수아 9:16-27

형목사 2019. 9. 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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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917 여호수아 9:16-27

 

16  ○그들과 언약을 맺은 후 삼 일이 지나서야 그들은 근린에 있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는 자라 함을 들으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제 삼일에 그들의 여러 성읍에 이르렀으니 그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라 

18  그러나 회중 족장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한 고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지 못한지라 그러므로 회중이 다 족장들을 원망하니 

19  모든 족장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하였은즉 이제 그들을 건드리지 못하리라 

20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약을 인하여 진노가 우리에게 임할까 하노니 이렇게 행하여 그들을 살리리라 하고 

21  무리에게 이르되 그들을 살리라 하니 족장들이 그들에게 이른 대로 그들이 온 회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었더라 

2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일러 가로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 거주하거늘 어찌하여 우리는 너희에게서 심히 멀다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 모든 거민을 당신들의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을 인하여 우리 생명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  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단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수 9:16–27). South Korea.

 

    16-21 진멸을 면한 기브온 족속

    이스라엘은 기브온 족속과 조약을 체결한 후 사흘이 지나서 그들이 인근에 사는 가나안 거주민임을 알았다. 그러나 이미 여호와의 이름으로 조약을 맺었고 이 조약으로 인해 기브온을 칠 수는 없었다. 기브온을 칠 수 없는 처지의 이스라엘 회중은 조약 체결을 주도한 족장들을 원망했다(18). 진멸 명령을 거부한 죄로 아간의 경우 처럼 여호와의 진노가 자신들에게 임할 줄로 생각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야만적인 전쟁과 정복의 이름으로 결정되던 고대 사회에서 바로 옆에 사는 기브온 족속과 공존하기로 한 것은 큰 위협거리였다. 부주의에 대해 치러야 할 대가는 만만치 않았다.

 

    22-23 이스라엘의 종이 된 기브온 족속

    여호수아는 백성의 항의를 묵살하지 않는다. 괜찮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안심시키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조약을 파기하여 그들을 진멸하지도 않는다. 그릇된 조약이라도 지킨다. 조약 파기가 도리어 하나님의 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브온 민족을 하나님의 집을 위해 물 긷는 자와 장작 패는 자로 삼는다. 최선은 아니었지만 그들을 늘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형태로 둔 것이다. 노예들을 얻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긴장하지 않으면 동화될 수 있는 '가나안 문화’를 자기들 안에 두는 위험한 일이었다.

    기브온 족속은 여호수아의 말에 동의하고 자신들이 ‘종’이 될 것을 약속한다. 하나님의 진멸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하나님의 ‘종’으로써 살아가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브온 족속은 원래 자신들이 살아가던 삶의 방식, 자신들이 누리던 자유를 모두 포기한다. 이것이 이들의 각오이며, 믿음이다. 진멸로부터 구원받는 한 길이 이렇게 제시되고 있다.

 

    24-27 기브온 족속의 변명

    여리고와 아이를 거치면서 이스라엘은 어느새 작은 부족이 아니라 가나안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자신의 신분을 속여서라도 평화 조약을 맺으려는 나라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작은 힘으로도 세상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성도의 맹세에 관하여 본문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 신앙의 중심에 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에 신실하지 못한 사람은 성숙한 성도라고 보기 어렵다. 맹세에 신중하고, 맹세한 것이 있다면 조금 손해가 나더라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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