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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916 여호수아 9:1-15

형목사 2019. 9. 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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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916 여호수아 9:1-15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를 속이다

9  요단 서편 산지와 평지와 레바논 앞 대 해변에 있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일을 듣고 

2  모여서 일심으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로 더불어 싸우려 하더라 

3  ○기브온 거민들이 여호수아의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일을 듣고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예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으로 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원방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중에 거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약조할 수 있으랴 

8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묻되 너희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 

9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인하여 심히 먼 지방에서 왔사오니 이는 우리가 그의 명성과 그가 애굽에서 행하신 모든 일을 들으며 

10  또 그가 요단 동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들었음이니이다 

11  그러므로 우리 장로들과 우리 나라의 모든 거민이 우리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여행할 양식을 손에 가지고 가서 그들을 맞아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청컨대 이제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하라 하였나이다 

12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오히려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취하였더니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 났으며 

13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더니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심히 길므로 인하여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 어떻게 할것을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15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언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수 9:1–15). South Korea.

 

    1-2 이스라엘에 맞서는 가나안 족속들

    여리고와 아이에 대한 소식이 요단 서편의 가나안 전역에 퍼졌다. 그리고 주변 나라들은 두려워하였다. 하지만 모든 두려움이 여호와를 향한 순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그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의기투합하여 대적하려고 하였다. 그들 중에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 멸망을 선택한 자들이다. 다수의 동맹으로 자신들의 불안을 해소하려고 하였다. 그런 야합은 오늘 날에도 끊임없이 존재한다.

 

    3-15 이스라엘에 투항하는 기브온 족속

    같은 소식을 들었지만 다른 반응을 보인 족속이 바로 기브온 족속이다. 다른 족속이 야합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지만, 이들은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는 편을 선택한다. 가나안 족속은 모두 진명의 대상이라는 것도 알았던 것 같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속임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자신들이 진멸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아주 멀리서 온 사람들인 것처럼 위장하여 여호수아를 속인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민족에게 속아 평화 조약을 맺는다. 그들이 말만 믿고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승리감에 도취되었기 때문에 분별력을 잃은 것일까? 모를일이다. 분명 영적 경계심을 늦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브온의 간절함을 보고 하나님이 눈감아 주신 것은 아닐까? 이루가 깨어 있지 못한 것은 변명할 수 없지만, 우리의 실패를 통해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은총을 베풀고 계신 것은 아닐까? 아간의 범죄로 모두 진멸당해야 마땅한 이스라엘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 처럼 말이다.

 

    기브온 백성에게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

    이방 백성이었지만 기브온 사람들은 참 신을 알아보는 지혜가 있었다. 그리고 대책을 세우고 행하는 결단력이 있었다. 또한 자존심을 꺾는 용기가 있었다. 적을 향해 돌진하는 것도 용기지만, 때로는 자존심을 꺾는 것도 용기인데, 기브온 백성에게는 그런 용기가 있었다. 평화 조약을 맺기 위해 그들은 구차한 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멀리서 온 백성인 양 이스라엘의 눈을 속였다. 하나님은 아셨겠지만 참 신이신 하나님과 구원을 향한 그들의 열정을 묵묵히 받으신 듯하다.

    진리를 알아보는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 진리를 위해 행동하고 심지어 필요하다면 우리의 자존심도 꺾을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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