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에스겔 26:1-21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823 에스겔 26:1-21

형목사 2019. 8. 2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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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가 받을 심판

26  제십일년 어느달 초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로 흉용케 함 같이 열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훼파하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서 말간 반석이 되게 하며 

바다 가운데 그물 치는 곳이 되게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가 이방의 노략거리가 될 것이요 

들에 있는 그의 딸들은 칼에 죽으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그가 들에 있는 너의 딸들을 칼로 죽이고 너를 치려고 운제를 세우며 토성을 쌓으며 방패를 갖출 것이며 

공성퇴를 베풀어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10  말이 많으므로 그 티끌이 너를 가리울 것이며 사람이 훼파된 성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이 그가 네 성문으로 들어갈 때에 그 기병과 수레와 병거의 소리로 인하여 네 성곽이 진동할 것이며 

11  그가 그 말굽으로 네 모든 거리를 밟을 것이며 칼로 네 백성을 죽일 것이며 네 견고한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며 

12  네 재물을 빼앗을 것이며 네 무역한 것을 노략할 것이며 네 성을 헐 것이며 네 기뻐하는 집을 무너뜨릴 것이며 또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다 물 가운데 던질 것이라 

13  내가 네 노래 소리로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로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 

14  너로 말간 반석이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주 여호와께서 두로를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중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살륙을 당할 때에라 

16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인하여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17  그들이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의 거한 유명한 성이여 너와 너의 거민이 바다 가운데 있어 견고하였었도다 해변의 모든 거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18  너의 무너지는 그 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1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로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로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로 너를 덮게 할 때에 

20  내가 너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로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적한 곳에 거하게 할찌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산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21  내가 너를 패망케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26:1–21). South Korea.

 

 

    1-6 두로를 향한 심판의 이유

    두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교만하고 기회주의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정죄 받는다. 두로는 옛 동맹국이었던 이스라엘의 고난에 대해 동정심을 품기는 커녕, 고맙게도 상업적 경쟁자가 제거되는 것만을 생각했다. 예루살렘을 ‘만민의 문’(2절)이라고 묘사한 것은 북에서 남으로 팔레스틴을 관통했던 무역로에서 예루살렘 성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했던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분명 두로는 얘루살렘의 멸망을 자신이 그 모든 무역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해운 수입을 보탤 기회로 보았다. 하지만 여호와는 일반적인 용어로, 그러나 그 지방의 특색을 약간 나타내는 말로, 두로가 다른 운명을 당할 것이라고 선포하신다(5).

    

 

    7-17 두로의 심판의 내용

    실제로 오랜세월 동안 두로를 공격한 ‘열국’(3절)중, 여호와가 에스겔 당시 그분의 심판의 대행자로 사용하실 나라는 바벨론이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명확히 말하면 그들을 공격하고 괴롭힐 자는 예루살렘을 갓 타도한 느부갓네살이 될 것이다. 에스겔은 느부갓네살이 두로를 포위 공경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결국 군인들이 말을 타고 거리를 질주하고, 주민들을 칼로 쳐 죽이고, 재물과 상품을 약탈한다. 성벽과 집이 허물어지고 석재와 목재와 흙덩이까지 바다 한가운데로 던져진다. 주민이 모두 없어졌기에 노래 소리와 수금 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않게 된다. 그렇게 위용을 자랑하던 두로는 어부들이 그물을 펴서 말리는 곳으로 전락한다.

    이러한 두로의 참혹한 몰락에 주변국들이 두려움에 떤다. 주변국가의 왕들이 모두 보좌에 내려와 예복을 벗고 땅바닥에 주저앉아 떨며 애가를 부른다. 아무도 두로가 망할 것이라고 상상하지도 못했기에 당혹감과 두려움에 어쩔줄을 모른다.

 

    19-21 두로 심판의 결과

    신화적 표상을 사용해 두로의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하나님께서 두로를 심연의 큰 물로 덮어버려 죽은 자들의 땅으로 내려보내신다. ‘큰 물’의 동의어로 나오는 ‘깊은 바다’는 성경에서 혼돈과 음부를 상징하는 것으로써, 두로의 멸망은 영원한 파멸임을 말하는 것이다. 두로의 멸망은 잠깐의 징계가 아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땅으로 내려가는 일이다. 더는 존재 자체가 나지 않기에 회복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파멸이 될 것이다. 그들을 끔찍한 공포에 넘겨 더는 사람들이 찾이 않게 할 것이다. 기억되지 않고 생명의 하나님과 소통이 끊어지는 것, 그것보다 더한 심판은 없다. 

 

    페키니아 연안의 패권을 쥐고 바다를 주름 잡던 두로가 멸망할 것이다. 두로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고 자신들 조차 몰랐다. 그들은 늘 자신들은 늘 건재할 것이며 부유하며 아무도 자신들을 건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예루살렘이 멸망했다는 소식에도 무역 상권을 독차지할 생각에 들떠 허공에 환호를 뱉었다. 오만으로 가득했고, 탐욕으로 가득찼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셨다. 모든 것을 다 잃고 나서 그들은 하나님을 꺠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할찌라도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잊고, 오만하고, 탐욕이 가득하게 된다면 그것은 심판의 근거가 된다.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많은 돈이나, 건강함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될 것이다.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것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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