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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725 에스겔 11:1-13

형목사 2019. 7. 2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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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725 에스겔 11:1-13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다

11  때에 주의 신이 나를 들어 데리고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그 문에 이십오 인이 있는데 내가 그 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방백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베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찌니라 

5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살륙하여 그 시체로 거리에 채웠도다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살륙한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려니와 너희는 그 가운데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임하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붙여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국문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 고기가 되지 아니할찌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국문하리니 

12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면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11:1–13). South Korea.

 

    1-3 고관들을 책망하시는 여호와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지역을 벗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에스겔에게 한 장면을 더 보여주신다. 그분의 영이 에스겔을 들어 올려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으로 데려가신다.  동문 어귀에서 에스겔은 백성의 고관 스물다섯 명이 모여 있는 것을 본다. 이들은 예루살렘의 정치 지도자들이었다. 그리고 그중 두 사람은 실명으로 언급한다. 안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로인데 에스겔이 유배당하기 전에 이들을 알았던 것 같다. 예루살렘 왕궁의 권력을 장악한 신흥 세력은 유배 이후의 정치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고 치명상을 입은 유다를 치료하기에는 전혀 능력이 없는 자들이었다. 한마디로, 이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 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들'이었다. 백성의 지도자란 자들이 실상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불법을 일삼고 악을 모의하는 자들이었다. 3절의 인용문은 이들이 꾸민 악한 꾀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는 말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현재의 문맥에서는 고관들의 자만심을 담고 있는 말이다. 이들은 자신이 가마에 안전하게 보관된 고기에 비유한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은 가마에서 꺼내진 고기이고, 자신들은 가마에 안전하게 보관된 고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첫 유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배를 갔기에 남아있는 많은 집들과 재산들이 모두 자신들의 것이며, 남아있는 얼마되지 않는 백성들에게조차 횡포를 통해 더욱 자신의 배를 불리며 백성들을 힘들게 했던 것이다.

    어떨결에 새로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한 자들은 주전 597년 파국에서 어떤 경고나 교훈도 읽어내지 못했다 예루살렘의 항복과 유배의 재앙은 이들에게는 이미 지나간 과거사에 속했기에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안일한 낙관주의에 젖어 자기 죄를 정당화하고 예언을 멸시하고 자신들을 과대평가하며 지금의 삶에 평안과 샬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수적 성장이나 많은 선교사 파송이 교회의 실력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개인의 삶의 세속적인 성공이 저절로 하나님의 축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이 계신가? 내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고 있는가를 살피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이 계신것, 내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는 것만이 우리의 삶에 축복이자, 우리의 샬롬과 안전을 보장한다.

 

    4-12 고발과 심판 선언

    여호와께서 이런 자들에게 에스겔을 통해 예언하신다. 본문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영(루아흐)’은 '지도자들의 마음(루아흐)’에서 일어나는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형제들을 죽여 거리를 시신으로 채웠던 그들의 악행을 다 보고 계신다. 하나님 대신 우상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도성을 자기들의 도성으로 만들고 있는 것을 다 알고 계신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안전한 가마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하나님은 그들이 결코 안전하지 않음을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두려워하는 칼로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실재로 5년 후 그들은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멸망 당한다. 이스라엘 족속이 심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율럐와 규례를 따르지 않고, 주변 민족들의 규례를 따랐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정교적 공간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간에서도 여호와의 명령을 철저하게 무시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와 특권을 포기하고 여러 이방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살아갔다.

    하나님 외에 안전지대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는 공평과 정의, 인내가 가득한 삶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샬롬과 안전도 임할 것이다. 

 

    13 연결구 : 에스겔의 반응

    에스겔은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의지를 보고,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용서를 요청한다.

 

 

    우리는 어떻게 평안과 샬롬을 누릴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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