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7 에스겔 12:1-16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727 에스겔 12:1-16

형목사 2019. 7. 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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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727 에스겔 12:1-16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보이는 징조

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네가 패역한 족속 중에 거하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3  인자야 너는 1)행구를 준비하고 낮에 그들의 목전에서 이사하라 네가 네 처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을 그들이 보면 비록 패역한 족속이라도 혹 생각이 있으리라 

4  너는 낮에 그 목전에서 네 행구를 밖으로 내기를 이사하는 행구 같이 하고 저물 때에 너는 그 목전에서 밖으로 나가기를 포로되어 가는 자 같이 하라 

5  너는 그 목전에서 성벽을 뚫고 그리로 좇아 옮기되 

6  캄캄할 때에 그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며 얼굴을 가리우고 땅을 보지 말찌어다 이는 내가 너를 세워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게 함이니라 하시기로 

7  내가 그 명대로 행하여 낮에 나의 행구를 이사하는 행구 같이 내어 놓고 저물 때에 내 손으로 성벽을 뚫고 캄캄할 때에 행구를 내어다가 그 목전에서 어깨에 메고 나가 니라 

8  ○이튿날 아침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9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 곧 그 패역한 족속이 네게 묻기를 무엇을 하느냐 하지 아니하더냐 

10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것은 예루살렘 왕과그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온 족속에 대한 예조라 하셨다 하고 

11  또 말하기를 나는 너희 징조라 내가 행한 대로 그들이 당하여 사로잡혀 옮겨갈찌라 

12  무리가 성벽을 뚫고 행구를 그리로 가지고 나가고 그 중에 왕은 어두울 때에 어깨에 행구를 메고 나가며 눈으로 땅을 보지 아니하려고 자기 얼굴을 가리우리라 하라 

13  내가 또 내 그물을 그의 위에 치고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그를 끌고 갈대아 땅 바벨론에 이르리니 그가 거기서 죽으려니와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14  내가 그 호위하는 자와 부대들을 다 사방으로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5  내가 그들을 이방인 가운데로 흩으며 열방 중에 헤친 후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6  그러나 내가 그 중 몇 사람을 남겨 칼과 기근과 온역을 벗어나게 하여 그들로 이르는 이방인 중에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자백하게 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 포로의 기구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12:1–16). South Korea.

 

    1-6절 여호와의 말씀

    표적 행위의 명령에 앞서 먼저 이스라엘의 완악함에 관한 고발의 말씀이 나온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않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않는 반역하는 집이다. 여호와께서는 환상과 말씀의 계시를 통해 당신의 심판 의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셨지만, 이스라엘은 눈을 닫고 귀를 막고 자기의 길을 갔다.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들이 있었지만, 귀와 눈이 영적으로 그 기능을 상실했기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유배는 이스라엘의 완악함이 초래한 필연적 결과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처럼 행동하게 하신다. 이 백성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반역하는 족속이기 때문에 이런 충격적인 행동으로 자극을 줄 때라야 간신히 패망이 임박한 자신들의 심각한 상황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도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해진 심판 중에도 끝까지 자기 백성에게서 멀리 계시지 못하고 사랑을 거두지 못하신다. 하나님께는 분노조차 사랑의 표현이며, 역설적으로 심판은 새로운 구원을 위한 은혜의 행동이다. 그분의 분노와 낙심은 역사에 깊이 참여하시는 하나님의 애정의 반증이다. 냉담한 재판자가 아니라 끝까지 기다리며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7절 명령의 실행 보고

 

    8-16절 표적 행위의 해석

    패역한 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했다. 본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들은 것을 부정했다. 자기가 바라는 것에만 물두했고 나머지는 모두 소음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진노 중에도 남은 자는 있을 것이다. 이방 땅 낯선 곳에서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탄생할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살아있는 역사를 증거하고 심판의 정당성을 알릴 것이다. 역경과 환란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기념돌이요, 그 배후에는 우리의 올곧음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바람이 있다.

 

    무슨 말로도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완악해진 이스라엘을 일깨워 마지막 기회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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