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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718 에스겔 5:1-17

형목사 2019. 7.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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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8 에스겔 5:1-17

 

머리털과 수염을 깎는 상징

5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취하여 삭도를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에 달아 나누었다가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지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지 일은 가지고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지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가져 네옷 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서 얼마를 가져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 두어 열방으로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스려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 둘러 있는 열방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치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도 행치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의 중에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찌라 

10  그리한즉 너의 중에서 아비가 아들을 먹고 아들이 그 아비를 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의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의 가운데서 삼분지 일은 온역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지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지 일은 내가 사방에 흩고 또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에게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시원하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또 너로 황무케 하고 너를 둘러 있는 이방인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능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 있는 이방인에게 네가 수욕과 조롱을 당하고 경계와 괴이한 것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케 하는 기근의 독한 살로 1)너희를 멸하러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의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악한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 온역과 살륙으로 행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 그들을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5:1–17). South Korea.

 

    여호와께서 다윗 왕조와 예루살렘을 특별히 구별하셨다는 '선택 신학'과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위협에서 예루살렘을 극적으로 해방시킨 사건과 같은 구원의 역사적 경험은 후에 예루살렘은 난공불락의 성이라는 헛된 교리를 만들어 냈다.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전이 있기에 절대로 점령당하거나 멸망할 수 없다는 성전 신학은 특히 이사야의 선포에서 신학적 정당성을 찾았다. 이사야는 특별한 상황에서 예루살렘의 안전을 선포하고 여호와께 전적으로 신뢰할 것을 요구하였는데 후대의 신학은 그의 선포를 슬로건으로 만들어 절대화했다.

 

    1-4 셋째 장면 : 정복 당한 자들의 운명

    선지자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밀어 1/3은 불사르고 1/3은 칼로 치고 1/3은 바람에 흩으라는 기이한 명령을 내리신다. 예루살렘이 장차 전염병과 기근에 죽고 칼에 도륙당하고 사방으로 흩어질 것을 보여주신다. 남은 자들이 있겠지만, 그들 중에서도 반역하여 심판을 다하는 자가 나올 것이다. 한 번도 이스라엘이란 이름이 안전과 번영을 보장해준 적이 없었는데, 이스라엘은 헛된 신념으로 일관하다가 바벨론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으로 상대해야 했던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신실하게 사는 데 있고 주님과 더불어 오늘 동행하는 데 있다.

 

    5-17 표적행위의 해석 : 심판의 배경

    선지자를 통해서 보여준 심판의 대상은 바벨론이 아니라 예루살렘이었다. 이방 가운데 이스라엘을 두어 ‘열방의 빛’으로 삼으셨고 그들을 통해 모든 족속이 하나님 주시는 복을 누리기를 바라셨지만, 이방 나라들보다 더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했기 때문이다. 내게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것은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 그것이 사명을 위한 은혜임을 망각할 때, 하나님은 더는 우리에게 만왕의 왕이 되실 수 없다.

    전무후무한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서 하나님도 전무후무한 형벌로 돌려주신다. 가증한 우상을 집 안과 하나님의 성전에 두면서 하나님을 부끄럽게 한 이들에게 마땅한 수치를 안겨주신다. 온세상의 명예와 영광이 되도록 세우신 이스라엘을 열방의 조롱과 모욕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기근을 보내 양식을 끊으실 것이고, 전염병과 칼을 보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우상숭배자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은 지워진 존재였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들을 아끼지도, 긍휼히 여기지도 않으실 것이다. 이제는 참지 않고 분을 다 쏟으실 것이다. 그래서 그 분노가 그 책망이 질투하시는 사람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게 하실 것이다. 전부를 드리지 않으면 합당하지 않은 사랑이 주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영원한 것이 아니었는가?

    (사랑은 기대한다. 사랑하고 사랑 받기를 기대하지 않는 사랑은 없다. 기다리고 참을 수는 있어도 기한 없는 사랑은 없다. 그것은 비인격적인 사랑이다. 이스라엘은 사랑을 외면하고 또 외면했다. 사랑 받는 이의 정체성을 포기 하고 외도하였고 변절하였다. 심판은 마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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