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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관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탁구를 6개월 정도 쉬게 되었고... 그러던 중에도 틈틈이 탁구를 치면서 더 잘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롬핌플 ox 전형으로 배운 공격 패턴은 롱핌플쪽으로 받고 다음턴에 드라이브로 처리를 하는 것인데... 롱핌플 ox로 넘기는 공은 실상 거의 스핀이 없는 공이어서 5부 이상들은 전부 걸어서 넘겨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니까 뭔가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롱핌플 쪽으로 받으면 거의 쉽게 이겼지만... 좀만 잘하는 사람들은 계속 블럭만 하다가 끝나기 일쑤였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생각보다 운동이 덜된다는것... 상대방을 좌우로 움직이게는 하지만, 나는 실상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그런 전형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탁구를 치면서 때로는 아니 젊은 사람이 뭐하러 ..
탁구를 배운지 거의 1년정도 되어가는 시점이다. 그동안 탁구를 배우면서 경험한 것과 느낀 것들을 적어보겠다. 처음에는 동네에 작은 탁구 전용 구장에서 월 7만원짜리 레슨을 받았다.참 잘 배웠다. 그러던중 이사와 여러 문제들로 다른 곳에서 레슨을 받게 되었다.다시 배울때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생겼고 그 선수가 '주세혁' 선수 였다. 롱커트로 상대방의 드라이브를 무력화시키는 모습, 그리고 조금의 틈을 보이면 가차 없이 때리는 드라이브...너무 눈이 부셨다. 내가 원하는 화려한 탁구 그 자체였다. 그런데 사실 동네에 수비 탁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혼자 정보를 모으던 중 주세혁 선수가 후면에 롱핌플을 달고 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동네에 있는 몇 군데의 탁구장에 일일히 전화를 걸어서 롱핌플을 가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