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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10211 누가복음 13:1-9

형목사 2021. 2. 1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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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33일차!!

 

설 명절이 시작되었네요~! 설 명절이라고 마음이 조금 나태해질 수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말씀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합시다!!

근데... 오늘 말씀이 쉽지 않아요 ㅜㅠ 그래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꼼꼼히 읽어봅시다!! 어려울 수록 성취감이 있잖아요!!

 

20210211 누가복음 13:1-9

 

회개하지 아니하면 망하리라

13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1)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1) 헬, 빚진것이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13:1–9). South Korea.

 

 

1-5 최근에 일어난 비극적인 두 사건

2~3절은 갈릴리 사람들이 겪은 비극을, 4절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겪은 비극을 다룬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최근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해석을 요청한다. 이 비극은 유월절을 맞아 갈릴리에서 올라온 어떤 사람들이 성전 뜰에서 제물을 드리던 중 빌라도가 군인들을 시켜 살해한 사건으로 보인다. 희생자들은 유월절의 희생제물로 바쳐진 짐승들처럼 살육을 당했다.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살해당했고, 다른 곳도 아니고 성전에서 제물을 드리던 중에 죽은 사건이므로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예수께 질문을 던진 사람들은 희생자들과 자신들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그들의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 해석을 요청한다. 그들은 희생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그런 비극을 맞이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욥의 친구들이 내린 결론과 같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해석하신다. 희생당한 갈릴리 사람들이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를 많이 지어 그런 비극을 맞이한 것이 아니다. 물론 자신의 잘못으로 비극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많다. 죄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심판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 희생자들의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비극을 맞았다는 해석을 분명히 거부하신다. 굳이 따지자면 식민지 백성을 살육한 빌라도의 국가 폭력에 의한 비극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관심은 나머지 사람들의 회개에 있다. 3절과 5절에서 예수님은 두 비극을 해석하면서 회개를 촉구하신다. 최근 일어난 비극의 이야기를 활용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하도록 강조하신다.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여덟 명이 무고한 죽임을 당했다. 망대를 부실하게 만들고 관리한 사람 때문에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불행을 당한 것이다. 그들이 남보다 더 악해서 하나님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심판 하신 것이 아니다. 인재든, 천재든 재앙으로 희생된 이들의 죽음에 하나님이 개입하신 것처럼 말하거나 혹은 그 사람의 죄악 때문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도리어 예수님의 말씀과 삶을 보고서도 그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인 것을 믿지 않고,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의 심판이 더 혹독할 것이다.

 

6-9 무화과나무의 비유

예수님을 거절하는 자들은 마치 포도원을 맡기고 간 주인에게 불충한 포도원지기와 같다. 주인이 열매를 요구할 때 내놓을 만한 것이 없었지만, 1년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여 다시 기회를 얻었음에도 그 기회마저 걷어찬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이스라엘에게 주께서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선지자를 보냈는가?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까지 보내 구약에서 약속한 그 나라를 눈앞에 보여주고 있는데도 믿음의 열매를 보이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남은 것은 심판뿐이다.

 

어떻게 하면 둔한 마음을 깨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세상은 회개를 무시하고 교회는 회개의 방향을 타인으로 돌리곤 한다. 세상의 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주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라. 돌이킬 것에는 용기 있게 무릎 꿇고, 그분의 자비에 감사하라.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열쇠다.

회개의 고백과 죄 용서는 끝이 아니다.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어야 하듯, 신자의 삶은 지속돼야 한다. 조심해서 그분과의 관계에 충실하자. 넘어지면 회개하고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 걸어가라.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는 신자의 평생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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