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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113 역대하 10:1-19

형목사 2020. 11. 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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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113 역대하 10:1-19

 

북쪽 지파들의 배반 (왕상 12:1–20)

10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 일을 듣고 애굽에서부터 돌아오매 

3  무리가 보내어 저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 

4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7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의 교도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소년들과 의논하여 

9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고하여 가로되 이 백성들이 왕께 고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시기를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 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찌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 하소서 

12  ○삼 일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하여 이르기를 삼 일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대답할쌔 노인의 교도를 버리고 

14  소년의 가르침을 좇아 저희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할찌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고한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너희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내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대하 10:1–19).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5 백성의 요구

    솔로몬은 부유하고 강했지만, 인간사에서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다. 번영에 동원된 백성은 많은 토목공사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예루살렘과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솔로몬의 왕권이 북부 지파들의 불만을 샀다. 요셉 지파의 감독관이었던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배신한 것도 혹독한 건축 정책과 편파 정책 때문이었다. 정치적으로도 하닷, 르손이 에돔과 아람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했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배반했고 하나님으로부터 열 지파의 왕을 약속받았으며 이로 인해 민심은 흔들렸다. 솔로몬이 죽고, 독보적인 후계자가 된 르호보암 앞에 남겨진 것은 이런 복잡한 상황이었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이 세상에서의 축복은 그림자를 남긴다. 그러니 죽을 때까지 하나님 앞에 민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신앙의 이름으로 자기 탐욕을 만족시키면서 타인의 고통을 외면할 수 있다.

 

    6-11 원로들의 조언과 젊은 신하들의 조언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라는 원로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조언대로 강경책을 고수하다 나라가 두 동강이 나는 파탄을 맞이하고 만다. 그에게 조언은 요식행위일 뿐 듣고 싶은 말을 들으려는 순서에 불과했다. 그는 하늘의 입장은 물론이고 백성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어리석은 왕이었다.

 

    12-19 르호보암의 대답과 다윗의 집을 배반한 이스라엘

    르호보암의 명백한 실책임에도 불구하고 역대기 저자는 이 일을 그냥 두고 보신 하나님의 섭리가 배후에 있다고 기록한다. 인간의 실책만이 전부라면 인간 역사에는 소망이 없다. 나라가 둘로 나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일 리 없겠지만, 번영에 취해 하나님을 망각한 나라가 되느니 번영을 잃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더 나았다. 이제 서로 가시 같은 존재를 가까이 두고 늘 영적으로 긴장하며 살게 하심으로써 세상의 안정과 부유를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백성으로 창조하기 원하셨을 것이다.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 우리가 보여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화려한 영광 뒤에는 과중한 세금과 고된 노역이 있음을 알았지만 르호보암은 외면한다. 조언은 요식행위일 뿐이며 이미 결론은 나 있었다. 듣고 싶은 말을 들을 뿐, 바른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정직하고 겸손한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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