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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102 역대하 2:1-18

형목사 2020. 11. 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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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102 역대하 2:1-18

 

       1-18 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후람에게 보내는 편지와 답신)

     왕위에 오르자마자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원했으나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고 자신에게 맡기신 성전 건축의 사명을 감당할 결심을 한다. 자신의 야망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루려는 태도가 엿보인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에게서 온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려는 마음과 성전 건축에 대한 열심을 이어받았다. 또한 아버지 대에 좋은 관계를 맺었던 주변국과의 선린관계도 이어간다. 다윗이 물려준 것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믿음과 태도였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하는 뜻은 예배에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규례를 따라 날마다, 그리고 절기를 따라 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기 원했다. 솔로몬이 바란 것은 모든 신들보다 크신 하나님께 어울리는 크고 아름다운 성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손으로 어떤 성전을 짓는다고 해도 그 주님을 모실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 믿음이 성전을 짓기에 가장 필요한 태도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성전에 가두고, 성전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타락한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성전을 부적처럼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솔로몬 혼자 힘으로 성전을 지을 수 없었고 이스라엘이 갖고 있는 자원만으로도 지을 수 없었다. 솔로몬은 기꺼이 두로 왕 후람에게 성전에 쓸 재료와 기술자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또한, 이스라엘 안에 있는 이방인들도 파악하여 그들도 성전 건축에 참여시킨다. 다윗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의 위용을 경험한 두로 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로 인정하면서 구체적으로 지원을 약속한다. 오늘도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통해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가신다.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여 누구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지만, 하나님은 성전이 담을 수 없는 분이시다. 아무리 화려한 건물도 하나님의 뜻이 머물지 않는다면 돌덩어리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건물 자체보다는 건물이 세워지는 과정이다. 한마음 한뜻이다. 외형보다는 내실이 먼저다. 그의 나라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자원을 기꺼이 드리며 서로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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