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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008 고린도후서 10:1-18

형목사 2020. 10. 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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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008 고린도후서 10:1-18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하다

10  너희를 대하여 대면하면 겸비하고 떠나 있으면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  또한 우리를 육체대로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을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려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5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히 될 때에 모든 복종치 않는 것을 벌하려고 예비하는 중에 있노라 

7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찐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9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 같이 생각지 않게 함이니 

10  저희 말이 그 편지들은 중하고 힘이 있으나 그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말이 시원치 않다 하니 

11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자가 어떠한 자이면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자도 그와 같은 자인 줄 알라 

12  우리가 어떤 자기를 칭찬하는 자로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저희가 자기로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서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13  그러나 우리는 분량밖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분량으로 나눠 주신 그 분량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4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량밖의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더 할수록 우리의 한계를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위대하여지기를 바라노라 

16  이는 남의 한계 안에 예비한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7  ㄱ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찌니라 

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ㄱ 렘 9:24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고후 10:1–18).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11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고와 흔들리는 교회에 대한 권면

    바울의 대적자들은 바울의 온유함을 나약함으로, 관용을 비겁함으로, 신중함을 우유부단함으로 곡해하였고, 화려한 수사와 웅변술을 갖춘 당대 철학자들과는 달리 어눌한 언변을 비난했다. 바울은 싸움의 대상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였다. 악의적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대적자들에게는 단호하게, 그러나 거짓 지도자들에게 미혹을 당한 고린도 성도들에게는 온유와 관용으로 대했다. 이 싸움은 근본적으로 영적인 싸움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상대할 수 있는 싸움이며,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긴 싸움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사도적 권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거나 자랑하지 않았지만, 권위가 없는 듯이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오직 사람의 외적인 조건만 보고 가르침 권위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는 교회를 세우라고 주신 사도적 권위를 변호하고 있다. 권위적인 삶은 멀리하되 권위를 바르게 사용하거나 존중함으로써 공동체의 질서를 창조해가려고 했던 것이다. 교회 리더는 참된 지도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자리나 안수 여부로 권위적인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12-18 자랑과 관련한 바울과 거짓 사도들과의 대조

    바울은 하나님께서 사역하도록 정해주신 구역 안에서 자랑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은 것과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않겠다는 원리를 따라서 사역했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영향력 확대에 있지 않고 복음의 확장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었다. 주 안에서 자랑하는 자는 누구나 오직 자신을 ‘통해서’ 주께서 보이는 능력과 주께서 이루신 하나님의 일밖에는 말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옳은 자’가 아니라 주 안에서 ‘'옳게' 여기심을 받은 자’이고, 주 안에서 ‘자신’을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만을 자랑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싸우는 것이 그리스도처럼 싸우는 싸움법인가?

    바울은 본질을 추구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달리 행동하면서도 일관성을 보일 수 있었다. 그는 상대가 눈에 보이는 대적자들이나 반대하는 성도들이 아님을 알았다. 근본적으로 영적인 싸움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상대할 수 있는 싸움이며, 주 안에서 이긴 싸움임을 알았다. 그리스도인은 싸움을 회피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처럼 싸우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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