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9 이사야 29:15-24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819 이사야 29:15-24

 

이제부터는 교훈을 받으리라

15  ○ 화 있을찐저 자기의 도모를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하는 자여 그 일을 어두운데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16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17  ○미구에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않겠으며 기름진 밭이 삼림으로 여김이 되지 않겠느냐 

18  그 날에 귀머거리가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서 소경의 눈이 볼 것이며 

19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빈핍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경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21  그들은 송사에 사람에게 죄를 입히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를 올무로 잡듯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케 하느니라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부터는 부끄러워 아니하겠고 그 얼굴이 이제부터는 실색하지 아니할 것이며 

23  그 1)자손은 나의 손으로 그 가운데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자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24  마음이 혼미하던 자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도 교훈을 받으 리라 하셨느니라 

 

1) 그가 나의 손으로 지은 자기 자손을 그 가운데서 보면 그들이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사 29:15–24). South Korea.

 

    15-16 여호와를 무시하는 정치

    예루살렘의 정치인들에게 사실상 하나님은 죽은 존재였다. 자신들의 계획을 아뢸 필요가 없는 존재이며, 그러면 그가 먼저 알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토기장이가 아니라 토기였고,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이었다. 우상이나 다름없었다. 이용하고 싶을 때만 찾아가는 존재였을 뿐이다. 하나님은 자기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총명도 없는 존재로 여겼다. 하지만 그런 자들은 이미 죽은 자들이다. 생명의 하나님과 상관없이 스스로 죽음과 파멸을 만들어내는 자들이다.

 

    17-21 여호와의 응답

    하나님이 창조주로, 역사의 주인으로 부상하실 때 모든 것이 뒤집힐 것이다. 아니 정상화될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하나님을 업신여긴 자들이 사라질 것이다. 먼저 자연의 변혁이 찾아와 숲이 풍요로운 토지로 변할 것이다. 그건 시작이다. 못 듣는 사람이 듣고, 맹인이 보고 겸손한 자, 힘없는 자, 가난한 자가 즐거워할 날이 오게 하실 것이다. 반대로 그들을 억압하여 하나님의 질서를 망가뜨리고 의인을 억울하게 한 강포한 자는 끊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새 하늘과 새 땅이다. 오늘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은 그 나라를 보게 하신다는 뜻이고, 그 나라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이 하나님의 변혁과 역전의 역사에 참여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회복되고, 우리를 통해서 회복하실 것이다.

 

    22-24 야곱의 구원

    하나님의 구원은 수치를 명예로 바꾸는 날이다. 하나님 무시를 하나님 경외로 바꾸는 날이다. 불평을 감사로 바꾸고 무지를 총명으로 바꾸고 불순종을 순종으로 바꾸는 날이다. 이제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대접을 받으시고, 우리는 당신의 피조물의 자리를 기뻐하며, 주의 백성으로서 사는 것을 즐거워하는 삶으로 되돌리시는 것이다. 그런 구원의 오늘 내가 누리는 구원이고, 내가 기대하는 구원인가? 죄인들을 주께 돌아오게 할 만큼 주를 경외하고 사랑하는 삶과 역사가 우리 가운데 나타나고 있는가? 그분의 거룩하심이 나의 삶에서는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

 

    망한 것 같은 고통의 때에도 주의 긍휼을 구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망하는 길로 간다. 그런데 망했을 때 또는 망할 것 같을 때, 끝까지 주님을 거부하고 거짓과 불의를 계속 일삼는다면 회복하지 못하겠지만, 그때 돌이켜 주 앞에 진실한 삶을 살면 기대하지 못했던 회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주 앞에 진실함이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