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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627 고린도전서 15:35-49

형목사 2020. 6.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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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627 고린도전서 15:35-49

 

몸의 부활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45  기록된 바 ㄱ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ㄱ 창 2:7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고전 15:35–49). South Korea.

 

    35-49 부활에 대한 두 가지 질문과 바울의 대답

    부활의 몸의 본질에 대해 다룬다. 내용은 크게 부활의 몸과 관련된 두 가지 질문(35절)과 그중 부활의 몸에 본질에 대한 설명으로(36-49) 구분된다. 36~39절 내용은 몸에 대한 일반 원리(36-41)와 그 원리를 부활의 몸에 적용한 설명(42-44), 그리고 자연적 몸과 신령한 몸에 대한 부연(44-49)으로 세분할 수 있다. 바울은 부활의 몸을 설명하기 위해 주로 자연 현상과의 유비와 아담과 메시아로 시작된 두 영의 대조를 사용한다.

    씨가 썩지 않고는 열매로 살아나지 못하듯이, 육신이 죽어야 부활할 수 있다. 하지만 땅에 심기는 것은 미래의 몸이 아니라 ‘알갱이’에 불과하다. 아무도 심긴 알갱이만으로 열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듯이, 부활의 몸은 현재 우리의 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하나님이 땅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다르게 지으셨다. 이처럼 부활 이전의 몸과 부활 이후의 몸도 다를 것이다. 목적에 맞게, 형편에 맞게, 서로 다른 몸이 있고 서로 다른 영광이 있을 것이다.

    썩어 없어질 육신의 몸만 본 우리가 부활의 몸을 상상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첫 아담의 몸, 즉 지금 우리의 몸은 늙고 병들고 죽어 썩으며, 죄의 권세 아래 있는 연약하고 욕된 몸이다. 하지만 영적 몸, 즉 부활의 몸은 이런 인간의 한계를 털어버리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이 부활하여 입으셨던 것과 똑같이 썩지 않고 강하고 영광스러워질 것이다.

    인간은 첫 사람 아담이 가진 ‘생명을 가진 혼(생령)’이며 땅에서 나서 다시 흙으로 빚어진 존재이기에, 아담처럼 죽음의 숙명을 지고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생명을 주는 영’이신 마지막 아담 예수님께 속했기 때문에, 하늘에 속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형상 혹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게 될 것이다. 첫 인간을 지으실 때부터 계획하신 새 창조의 몸을 비로소 입을 것이다. 그 제한 없는 몸을 가져야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과 대면하여 신적 생명을 충만히 누릴 수 있게 된다.

 

    부활의 몸이 어떠할지 무엇으로 상상할 수 있을까?

    부활의 몸은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을 창조하실 때부터 계획하신 영광의 몸이다. 인간만이 아니라 피조물도 탄식하며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이 하늘과 이 땅과 이 몸이 그 원래의 의도대로 완성되는 것이며, 그곳에 온전한 평화와 안식이 존재한다. 부활의 몸은 우리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영광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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