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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521 시편 19:1-14

형목사 2020. 5. 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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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21 시편 19:1-14

 

19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 1)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1) 줄이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9). South Korea.

 

 

    1-6 우주에 가득 찬 하나님의 계시와 영광

    19편도 다윗에게 속한 시이며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다. 두 개의 주제와 형식, 두 개의 문체와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다. 천지 창조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토라'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묵상으로 구분된다. 자연스럽게 하나님 명칭도 구분되는데, 전반부는 ‘하나님'인 반면, 후반부에는 ‘여호와’가 중심이다. 이 때문에 해석자들은 통일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둘을 독립된 개별 시로 읽어야 할 이유도 부족하다. 창조와 지혜는 별개의 주제가 아니며, 무엇보다 토라를 중시하는 지혜 가르침은 창조와 자연의 질서에 따라 순리에 맞는 윤리적인 살을 살 것을 강조하기에 창조와 토라를 예리하게 분리할 수 없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가 하나님의 영광과 그 손의 하신 일을 증거한다. 하늘과 궁창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말하고, 밤과 낮은 이어달리기를 하듯 다음 날 밤과 낮에게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전해준다. 하늘 아래 어디에서든 언제든 하나님의 영광은 드러나고 있다. 생명의 피조물의 존재 자체와 조화로운 질서가 지으신 이의 위엄과 영광을 선포하고 있다.

 

    7-11 하나님의 가르침(토라)를 통한 계시

    피조물 중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해’다. 그 일출은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처럼 신선하고 즐거이 달리는 용사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율법이 영혼에 생기를 주듯(7절), 이 세상 모든 것이 해의 온기 아래서 생명을 유지한다. 은혜의 온기이고 사랑의 온기다. 하지만 이 ‘해’는 율법을 넘어 그 율법을 성취하신 ‘메시아’까지 내다본다. 시인은 궁극적으로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에 감탄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기대한다.

 

    12-14 토라에 대한 반응-고백과 헌신

    시인의 소원은 단 하나, 그 말씀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다. 말씀 없이 죄를 찾을 수 없고 주 앞에 온전해질 수 없다. 진정한 나를 만나니, 그 말씀보다 더 값진 것은 없고 더 큰 만족을 주는 것도 없다. 시인의 바람은 오직 말씀에 비추어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고백이 주께 향기로운 제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언약 백성으로 가져야 할 바른 지식은 무엇인가?

    시인은 말씀에 비추었음에도 마쳐 깨닫지 못한 허물이 있다면 용서해달라고 간구한다. 듣고도 돌이키지 않을 만큼 완고한 종이 되지 않기를 간구한다. 말씀의 사람만이 죄의 무서움을 알고 두려움을 갖는다. 민감한 분별력을 구하며 말씀이 낳는 경건한 두려움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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