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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518 시편 18:1-15

형목사 2020. 5. 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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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518 시편 18:1-15

 

18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와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2)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인함이로다 

8  그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저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 발 아래는 어둑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날으심이여 바람날개로 높이 뜨셨도다 

11  저가 흑암으로 그 숨는 곳을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뇌성을 발하시고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4  그 살을 날려 저희를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파하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을 인하여 물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2) 비루한 창일이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18). South Korea.

 

    1-2 여호와를 향한 사랑 고백

    18편 전체는 50절로 구성된 긴 시편 중 하나다. 이 시는 다양한 주제들을 반영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만을 찬양한다. 1-15절 단락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사랑과 위대한 구원자 하나님을 ‘방패’, ‘구원의 뿔’, ‘반석’, ‘요새’, ‘피할 바위’, ‘산성’ 등의 은유로 묘사한다. 그 하나님이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셔서 세상을 통치하시고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는 찬양이다.

    사울에게 쫓기는 내내 하나님이 힘이 되어주셔서 다윗은 올곧게 견딜 수 있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이제 다윗도 사랑의 충성을 다짐한다. 다윗에게 반석과 바위가 되어 숨기시고, 동굴의 요새와 높은 산성이 되어 피하게 하시고, 친히 방패가 되어 막아주시고, 위기에서 건지시고, 결국 승리를 안겨주신 다윗의 하나님이시다. 전쟁터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만 구사할 수 있는 생생한 은유로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다.

 

    3-6 죽음의 위협과 하나님의 구원

    창조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는 피조물은 없다. 온 피조물이 그 앞에 떨고 흔들린다. 하늘의 장막을 밀어제치고 바람을 날개 삼아 캄캄한 구름 아래로 오신다. 이는 하나님과 자기 백성 사이에 공간적인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물며 시인의 구원 외침 정도를 들어주실 수 없을까? 죽음의 물결에 휩싸였고 멸망의 급류가 들이닥쳐서 사망의 올무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시인의 기도를 들으셨다.

 

    7-15 하나님의 강림

    하나님은 인간의 뜻대로 주장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때론 우리 필요와 상관없이 아주 깊게 침묵하시며 숨어 계신 듯 느껴지기도 한다. 다윗이 그토록 오랫동안 쫓겨 다닐 동안 가만히 두신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때가 되면 아무도 감당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진노로 심판을 드러내실 것이다. 물밑에 있는 땅이 보이도록 바다를 여시고 그 안에 애굽의 군대를 수장시키셨던 하나님이(15절) 이제 우리를 위해 일하실 것이다. 그러니 악이 활개 치고 하나님께서는 조용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의의 길을 걸어가자.

 

    숱한 고비에서 시인이 보인 삶의 태도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바람 날개를 타고 솟구쳐 오르신다. 구름으로 장막을 치시고 은밀한 중에 감추신다. 나타나실 때는 광채가 발하고 우박이 쏟아지고 번개가 친다. 이집트를 심판하실 때도, 홍해에서 적들을 섬멸하실 때도, 두려운 위엄을 보이셨다. 그분이 나를 위해 싸워주신다. 오늘의 고비에서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을 잠잠히 기대하며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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