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7 창세기 35:1-22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227 창세기 35:1-22

형목사 2020. 2. 27. 06:00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27 창세기 35:1-22

 

하나님이 야곱에게 복을 주시다

35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5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1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2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 가시는지라 

14  야곱이 하나님의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5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라헬이 산고로 죽다

16  ○그들이 벧엘에서 발행하여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 길을 격한 곳에서 라헬이 임신하여 심히 신고하더니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3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4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  이스라엘이 다시 발행하여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유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1 벧엘의 하나님

2 곡함의 상수리

3 슬픔의 아들

4 오른손의 아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창 35:1–22). South Korea.

 

    1-5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지시

    세겜에서 디나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 거기 거하라 명령하신다. 그리고 그가에서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할 때 그에게 임재하셨던 장소에서 제단을 쌓으라 명하신다. 이것은 야곱의 심각한 영적 침체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벧엘은 세겜에서 남쪽으로 30km의 여행길이며 벧엘의 고도가 300m 더 높다. 벧엘은 야곱의 인생의 대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야곱은 지체 않고 미련 없이 떠날 채비를 한다. 아브라함이 번영의 도시 하란을 떠날 때 그곳 신과 문화와 부유와 단절하고 하나님만 의존하였듯이, 야곱도 하나님 외에 가족들이 의존하던 모든 우상의 잔재들을 청산한다. 하나님을 모시면서도 내 안에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둔 우상은 없는지 돌아보자.

 

    6-15 벧엘에서의 예배와 하나님의 임재

    자녀들의 악행에 절망하고, 가나안 원주민의 보복을 걱정하고, 벧엘의 약속을 망각한 자신을 자책할 때, 벧엘의 고독 속에, 얍복강 나루터의 불안 중에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다시 야곱을 만나주신다. 소유와 삶의 조건을 안전의 기반으로 삼는 삶의 허상을 일깨우시고 눈을 들어 벧엘을 보게 하신다. 영적 저지대를 떠나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벧엘의 고지대로 ‘올라가라’고 하신다. 어디로 가든지 지킬 것이란 약속대로(28:15) ‘악취를 내게 한’(34:30) 아들들의 잘못 때문에 위험해진 그 귀환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셨다.

 

    16-22 라헬의 죽음과 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그 길에서 야곱은 유모의 죽음과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죽음, 장자 르우벤이 서모 빌하를 범하는 범죄 등 사랑하던 것을 잃거나 의지하던 데서 배신당하는 아픔을 연달아 겪었다. 하지만 그 중간마다 벧엘의 하나님과의 만남과 베냐민의 탄생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주도적으로 이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스스로 포기하기 전에 다시 시작할 벧엘을 구하고 있는가?

    새길 가려면 낡은 방식을 버려야 한다. 벧엘의 하나님을 잊은 야곱에게 하나님은 벧엘에서 새길 가라 말씀하신다. 떠나기 위해 챙길 것과 버릴 것을 정리하다 보면 신앙의 민낯도 드러난다. 얼마나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 외에 다른 걸 품고 살았는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더 두려워해야 할 때는 사면초가의 위험에 빠져 있는 상황이 아니라 헤쳐나갈 의지도, 기도할 용기도 다 증발해버린 때일 것이다. 다시 시작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벧엘에서 맞이할 새길 준비하시고 초청하신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229 창세기 36:9-43  (0) 2020.02.29
20200228 창세기 35:23-36:8  (0) 2020.02.28
20200226 창세기 34:18-31  (0) 2020.02.26
20200225 창세기 34:1-17  (0) 2020.02.25
20200224 창세기 33:1-20  (0) 2020.02.2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