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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225 마가복음 10:17-31

형목사 2020. 3. 25.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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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225 마가복음 10:17-31

 

재물이 많은 사람 (마 19:16–30; 눅 18:18–30)

17  ○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쌔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ㄱ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0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 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얘들아 1)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25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6  제자들이 심히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좇았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2)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ㄱ 출 20:12–16, 신 5:16–20

1) 어떤 사본에,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2) 어떤 사본에는,「 아비나」아래에「아내 나」가 있음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10:17–31). South Korea.

 

    17-27 부자의 영생에 관한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예수님 당시 부에 대한 개념은 오늘날의 개념과는 차이가 있다. 부자는 하나님에서 부의 권력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부는 하나님의 축복 표시로 간주하였다. 이런 세계관 속에서 종교지도자들은 웬만큼 부유할 것이라고 기대되었다 이런 문맥에서 예수님이 전한 제자도와 부에 대한 가르침은 매우 급진적인 성격을 띤다. 부에 대한 예수님의 급진적 이해는 구약의 예언자적 전통 위에 서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재물이 많은 사람이 예수께 영생의 길을 물었다. 그 당시 재물은 축복의 상징이다. 거기다 그는 나름대로 십계명도 잘 지켜왔다.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셨다. 그의 진심을 아셨다. 그래서 영생의 길을 알려주신다. 그것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보다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영생이란 지금보다 더 많은 재물을 얻는 일이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포기하라니 근심하여 떠난다. 그는 재물 없음과 영생의 축복 간의 관계를 상상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재물 없는 영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겼을 것이다.

    부자의 생각과 제자들의 생각은 다르지 않았다. 예수가 이룰 나라는 이 세상의 권력과 부를 제자들이 독차지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부자가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 부자의 도움 없이도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는 분도 하나님 한 분뿐이다. 부자가 아니어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실 수 있는 분도 하나님 한 분뿐이다.

 

    28-37 상급의 약속

    제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를 따르기 위해서 버린 것을 나열한다. 자신들은 부자가 아니니 영생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들은 버린 것보다 더 많은 것, 그것도 세속적인 성취를 바라고 있으니, 마음으로는 여전히 재물을 사랑하는 부자와 다를 바 없다. 마음이 변하지 않는 한 먼저 제자가 된 그들이 나중이 될 것이고, 지금 제자들 그룹에 없는 자들, 제자들이 생각하기에 자격 없다고 여기는 자들이 먼저 그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믿은 지 오래되었더라도 예수님을 전부라고 여기지 않는 한 나는 주님과 상관없는 ‘먼저 된 자’다.

 

    복과 영생을 얻기 위한 제자의 모습은 무엇인가?

    평생의 소원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의 교제를 나누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 안에 영생, 구원, 하나님 나라, 평안함이 다 있다. 예수님을 얻으면 다 얻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대신에 재물을 택한 부자는 영생의 값어치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주님을 알고 헌신하며 따르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지만, 지분을 주장할 조건은 아니다. 수고와 희생을 계산하여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목소리를 높인다면,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는 비극을 맞게 될 것이다.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신앙의 경주를 끝까지 마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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