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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323 마가복음 9:30-50

형목사 2020. 3. 23.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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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323 마가복음 9:30-50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말씀하시다 (마 17:22–23; 눅 9:43 하–45)

30  ○ 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쌔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연고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무서워하더라 

누가 크냐 (마 18:1–5; 눅 9:46–48)

33  ○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쌔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노중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저희가 잠잠하니 이는 노중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며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우리를 위하는 사람 (마 18:6–9; 눅 9:49–50; 17:1–2)

38  ○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1)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2)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3)(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1)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2)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3)(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1)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1) 혹 실족케

2) 헬, 생에

3) 어떤 사본에, 44, 46, 양 절에 48절과 같은 문구가 있음

1) 혹 실족케

2) 헬, 생에

3) 어떤 사본에, 44, 46, 양 절에 48절과 같은 문구가 있음

1) 혹 실족케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9:30–50). South Korea.

 

    30-32 두 번째 수난 예고

    예수님은 두 번째 수난 예고를 하신다.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 예고는 아예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묻기도 두려워하였다.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이 질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 기대가 꺾이고 깨지고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날 때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만날 수 있다. 내가 거대한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이 가져오실 하나님 나라와 다르다면, 나의 믿음은 나의 신념일 뿐이고 자기 최면일 뿐이다.

 

    33-37 참된 제자도의 정신 : 성공이 아닌 섬김

    그들이 묻기를 두려워한 하나님 나라는 큰 자가 되려고 경쟁하는 제자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나라다. 크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이미 그 예수님이 가져와 펼쳐 보이시는 하나님 나라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메시아 예수께서 행하고 계신 대로 뭇 사람을 섬기는 자, 뭇사람의 끝이 되는 자,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나라다.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나라다. 그러니 물어야 하고 경험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나라다.

 

    38-41 참된 제자도의 정신 : 동역자 정신

    제자들은 자신들만의 울타리를 만들었다. 제자들만 예수의 나라의 특권을 독차지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주님의 관심은 소수의 제자가 아니라 온 세상이다.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의 나라에서 생명을 누리기 원하신다. 소수가 독점하는 축복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하는 축복을 바라신다.

 

    42-49 죄에 대한 경고

    경쟁은 필연 실족을 낳는다. 누군가를 밟고 이기지 않고는 차지할 수 없는 것이라면 축복이 아니다. 그런 마음을 가질 바에야 그런 죄를 짓기 전에 일찍 죽는 것이 낫다. 죄를 짓게 하는 신체라면 없는 것이 낫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얻을 만한 가치가 있다.

 

    50 조화와 화목

    예수님은 조화와 화목에 대한 권고를 통해서 이 단락을 마무리하신다. 소금이 세상 속에서 그 맛을 내야 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조화와 화목을 꾀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그러한 사명을 가진 예수의 제자들이 동료의 사역을 금지하면 안 된다. 이것은 절대로 용인되어서는 안 되는 아군끼리의 싸움이 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소금의 비유를 통해서 소금의 짠맛을 내는 것을 조화와 화목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적용하신다.

 

 

    주님의 길과 제자의 삶은 어떻게 일치해야 하는가?

    제자는 스승의 길을 따르는 자요, 그 가르침을 받아 행하는 자다. 그런데 제자의 가치관과 행동이 스승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 제자라 할 수 없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오해하고 자기 생각을 교정하지 않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제자의 도리를 생각해본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녹여 짠맛을 내는 소금의 역할을 기대하신다. 제자들은 겸손과 섬김, 포용과 자기성찰을 요구받는다. 이런 제자들이 있는 곳에 화목한 공동체가 이뤄진다. 하지만 권력 지향적 속성을 포기하지 않고 다툰다면, 맛을 잃은 소금이 될 것이다. 맛을 지닌 제자로 평화를 일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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