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2 요한계시록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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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2 요한계시록 21:1-8

 

새 하늘과 새 땅

2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1)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1) 어떤 사본에, 「계셔서 저희 하나님이 되시고」가있음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계 21:1–8). South Korea.

 

    1-5 새 창조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이 세상에 시간과 질서를 가져오신 창조주 하나님이, 죄로 망가진 만물과 옛 질서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 보기 심히 좋은 대로 만드실 것이다. 이미 있던 만물과 옛 질서가 전격적이고 철저하게 새로워지고, 처음 하늘과 땅의 존재감을 거의 느낄 수 없을 만큼 완전하게 갱신될 것이다. 창조의 본래 의도가 완성되는 그날 만물이 탄식하는 소리도 그치고 에덴의 풍요로움과 샬롬을 맛볼 것이다.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 되시는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서 인간의 끊임없는 반역과 배신, 사탄의 집요한 도적과 훼방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으로 새 창조를 완성하실 것이다.

 

    6-8 새 창조의 귀결

    세상과 우상의 거센 위협과 유혹 속에서도 충성된 증인 그리스도처럼 피 흘리기까지 알파와 오메가에게 충성하는 자, 즉 ‘이긴 자들’을 정결한 신부로 주 앞에 서게 하시고, 생명책에서 그 이름을 지우지 않으시며, ‘아들’로 인정하여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실 것이다. 하지만 제국의 위협에 변절과 거짓, 살인과 행음에 이르고, 우상 숭배에 굴복하는 자는 둘째 사망에 떨어질 것이다. 새하늘과 새 땅, 생명수 샘물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오직 이기는 자들에게만 주어질 것이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이다. 그곳에 들어갈 수 없는 목록도 보인다. 여기 ‘두려워하는 자들’은 소심한 자들이 아니라, 배교의 압력에 굴복하여 믿음을 부인한 자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세상을 닮지 않고 주를 닮아 세상과 다르다는 이유로 고난 받고 있는가? 이를 무릅쓰고 견뎌낼 가치가 있다. 소망을 끝까지 붙들고 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자들에게 약소하신 영광이 크기 때문이다. 이세상에 있다가 사라질 것들을 위해 주와 함께할 영광을 포기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