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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711 데살로니가후서 3:6-16

형목사 2019. 7. 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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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묵상의숲 #매일성경

 

20190711 데살로니가후서 3:6-16

 

게으름을 경계하다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 없이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 것을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규모 없이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 없이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저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지 말고 형제 같이 권하라 

축복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주는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실찌어다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찌어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살후 3:6–18). South Korea.

 

    6 문제를 일으키는 게으른자를 멀리하라

    바울은 다시 한 번 게으른 자들에 대해 권면을 하되, 더 강력하게 반복하여 권면한다. 

 

    7-10 그리스도인의 노동 윤리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 ‘게으르게 행하지 않았고’, 값없이 음식을 먹지 않았다’. 9절에서 ‘우리가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라고 말한 것을 볼 때, 말씀 사역자가 교회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 바울도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으며 사역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회의 재정적 상황과 무위도식하는 자들을 고려할 때 그 권리를 쓰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10절에서 자신이 행한 가르침을 상기 시킨다. 일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 게으르고 나태한 자들은 하나님과, 주변사람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죄를 짓는 것이다.

 

    11-12 조용히 일하라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바울이 게으른 자들에 대한 권면을 다시 주는 이유는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낸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더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게으른 자들은 일을 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의 구제에만 의존하여 살 뿐 아니라, 다른 성도들에 대해 뒷말을 하고 그들의 삶에 과도하게 관여하여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들은 조용히 일해야 하고 자기 먹을 것을 위해 일하라 말한다.

 

    13-15 마지막 명령

    바울은 선을 행하는 중에 낙심하지 말라 말하는데, 이 권면은 교회와 성도의 일반적인 선행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더 구체적으로 게으른 자들로 인한 시험 때문에 괜히 지금까지 잘 해오던 구제 사역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해서 선한 사역에 힘쓰라는 것이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구제는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교회가 힘써온 중요하고 대표적인 교회의 대외 사역중 하나다. 교회는 연보를 비축하여 부를 형성해서는 안되고 교회의 인력과 시설 유지에 꼭 필요한 경비 외에 대부분의 재정을 구제와 선교에 투입하여 선한 일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14절에서 바울이 단호하게 그 사람들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부끄럽게 하라고 명한다. 이것은 ‘출교’라기 보다는 교회의 예배와 교제의 공적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이 조치의 목적은 그로 하여금 ‘부끄러움’. ‘수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명예-수치를 중시하는 유대 사회에서 공동체에게 공적으로 제외되는 것은 명예를 손상시키는 수치스러운 일이 었기에, 잘못된 행위를 일삼는 구성원을 교정하는 효과적인 방편이었다.

 

    16-18 마지막 인사

    바울은 마지막 인사로 평강의 주께서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며 마지막 인사로 데살로니가후서를 마무리 한다.

 

    수고하고 애써 자신의 생계를 꾸리는 것은 성도다운 삶의 방식이다. 무위 도식하거나, 놀고 먹으며 사는 것인 결코 성도다운 삶의 방식이 아니다. 불로소득으로 얻은 부를 자랑하지 말고, 조물주의 뜻을 행하기보다 ‘건물주’가 되기를 희망하는 못된 세태를 불편하게 여기고 배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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