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1 역대상 2:1-55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501 역대상 2:1-55

형목사 2019. 5. 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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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유다의 자손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로 말미암아 낳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로 말미암아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가르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저는 마땅히 멸할 물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며 

 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다윗의 가계

 ○헤스론의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10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11  나손은 살마를 낳았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았고 

12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13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세째로 시므아와 

14  네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15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16  저희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 형제요 

17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비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 

헤스론의 자손

18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 낳은 아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19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로 말미암아 훌을 낳았고 

20  훌은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21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딸에게 장가들어 동침하였더니 저가 헤스론으로 말미암아 스굽을 낳았으며 

22  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세 성읍을 가졌더니 

23  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 성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저희는 다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24  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비더라 

여라므엘의 자손

25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그 다음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며 

26  여라므엘이 다른 아내가 있었으니 이름은 아다라라 저는 오남의 어미더라 

27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의 아들은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이요 

28  오남의 아들들은 삼매와 야다요 삼매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술이며 

29  아비술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하일이라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아반과 몰릿을 낳았으며 

30  나답의 아들은 셀렛과 압바임이라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1  압바임의 아들은 이시요 이시의 아들은 세산이요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32  삼매의 아우 야다의 아들은 예델과 요나단이라 예델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3  요나단의 아들은 벨렛과 사사라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34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이 있는고로 

35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았고 

36  앗대는 나단을 낳았고 나단은 사밧을 낳았고 

37  사밧은 에블랄을 낳았고 에블랄은 오벳을 낳았고 

38  오벳은 예후를 낳았고 예후는 아사랴를 낳았고 

39  아사랴는 헬레스를 낳았고 헬레스는 엘르아사를 낳았고 

40  엘르아사는 시스매를 낳았고 시스매는 살룸을 낳았고 

41  살룸은 여가먀를 낳았고 여가먀는 엘리사마를 낳았더라 

갈렙의 자손

42  ○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의 아들 곧 맏아들은 메사니 십의 아비요 그 아들은 마레사니 헤브론의 아비며 

43  헤브론의 아들은 고라와 답부아와 레겜과 세마라 

44  세마는 라함을 낳았으니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비며 레겜은 삼매를 낳았고 

45  삼매의 아들은 마온이라 마온은 벳술의 아비며 

46  갈렙의 첩 에바는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낳았고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47  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48  갈렙의 첩 마아가는 세벨과 디르하나를 낳았고 

49   맛만나의 아비 사압을 낳았고 또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비 스와를 낳았으며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50  ○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과 

51  베들레헴의 아비 살마와 벧가델의 아비 하렙이라 

52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53  기럇여아림 족속들은 이델 족속과 붓 족속과 수맛 족속과 미스라 족속이라 이로 말미암아 소라와 에스다올 두 족속이 나왔으며 

54  살마의 자손들은 베들레헴과 느도바 족속과 아다롯벳요압과 마하낫 족속의 절반과 소라 족속과 

55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대상 2). South Korea.

 

 

유다지파의 족보인 2:3-4까지는매우 잘 짜인 구조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3장의 다윗과 그의 후손을 강조하기 위해 유다의 다른 아들들의 족보가 다윗의 족보를 샌드위치처럼 감싸고 있다. 2장과 4장에서 셀라와 베레스의 족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3장의 다윗 족보를 감싸고 있다. 2장의 유다 족보에서는 특별히 갈렙의 족보가 강조되고 있다. 갈렙의 후손에 대한 족보가 여라므엘의 족보를 감싸고 있다.

 

2장의 족보는 유다의 아들 중 다말의 아들인 셀라의 후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서 역대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다윗의 계보를 먼저 소개한다. 시대적으로 다윗의 가계는 창세기 시대인 베레스로 시작하여 다윗과 그의 형제자매와 조카시대까지 언급되고 있다 갈렙의 계보가 매우 중요하게 언급되는데, 유다 지파에서 갈렙 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여기서 언급된 갈렙은 민수기 13, 14장에 언급된 갈렙과는 다른 이전 시대의 인물인데, 20절에 언급된 브살렐이 민수기의 갈렙과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들들 (2:1-2)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명단이 다른 성경에서는 네 명의 아내에 따라 분류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이런 규칙이 사라진다. 빌하의 아들인 단과 납달리가 일반적으로 붙어 다니는데, 여기서는 단과 납달리 사이에 요셉과 베냐민이 들어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다의 자손들(2:3-8)

유다와 다윗 가문에 대한 족보 안에 인물들에 대한 평가와 에피소드들이 들어가 있는 것은 이 가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3-4절은 창세기 38장의 내용을 배경으로 장자인 에르의 죽음은 에르의 악행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것은 에르의 아내 다말이 계대결혼으로 유다를 통해 베레스와 세라를 낳은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7절에 언급된 갈미는 5-6절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 여호수아 7:1, 18에 따르면 세라의 손자이며 삽디의 아들로 나온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삽디를 시므리의 다른 이름으로 보기 때문에 갈미는 시므리의 아들이 된다. 갈미의 아들 아갈은 여호수아 7:1, 18에서 아간으로 소개된 자로 여호와의 물건을 훔쳐 진멸을 당한 사람이다. 역대기 저자는 아간 가문의 진멸을 지적하며 유다 가문의 잘못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람의 자손들 (2:9-17)

이 단락은 헤스론의 아들 이름이 소개되는데 여라므엘과 람가ㅗ 글루베이고 그 중에서 람을 중심으로 기록되었다. 우리말에서 ‘글루베’로 번역된 켈루바이는 구약성경에서 단 한 번 언급된 이름이로, 70인경은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라고 기록한 18절과 ‘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이라고 기록한 42절을 근거로 ‘갈렙’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갈렙’으로 보는 것이 문맥상 정당해 보인다.

역대기 자료와 역대기 외의 자료들 사이의 차이점이 생기는 이유는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역대기 저자의 목적에 의해 차기가 나는 경우다. 다윗을 여덟째 아들이 아니라 일곱째 앋르로 소개한 것은 7이란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여 다윗의 중요성을 부각하려는 역대기 저자의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는 역대기가 가지고 잇는 자료가 사무엘서나 다른 본문들과 다른 경우다 .역대기는 이전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한 역사서로 역대기의 자료가 사무엘서와 열왕기를 기록한 자료와 다를 수 있다. 이 차이가 내용과 신학을 완전히 바꿀 만큼 크지는 않지만, 현재 족보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름의 철자가 다르다든지 출신이 다르게 언급된다든지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헤스론(갈렙)의 자손들 (2:18-24)

여기에서 갈렙의 아들 훌의 손자 브살렐까지 소개되는데, 출애굽기 35:50에 따르면 브살렐은 성막을 만든 인물이다. 그러므로 여기서 브살렐까지 이름이 소개된 것은 성전의 전신이 되는 성막을 만든 인물이 다윗과 같은 유다 지파이며 헤스론의 자손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여라므엘의 자손들 (2:25-41)

이 단락은 여라므엘의 족보인데 이 계보에서 특이한 것은 딸만 있는 세산이 애굽의 종을 자신의 딸과 결혼 시킨 것이다. 유다 가문에 이방인인 애굽의 종 야르하가 들어온다. 그의 자손들로 인해 여라므엘의 자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모계를 중심으로 유다 계보를 인정한 것으로 역대기 족보가 엄격하게 부계를 중심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갈렙의 자손들 (2:42-55)

이 계보의 특징은 장소를 중심으로 언급한 것이다. 마지막 52-55절은 개인이 아니라 갈렙의 후손에서 퍼진 종족들의 명단이다. 사사기 4:11을 보면 길르앗 야베스에서 겐 족속 헤벨이 등장하고 그의 아내 야엘은 이스라엘의 적인 시스라를 죽이며 이스라엘 편을 들었다. 이런 계보를 통해 겐 족속이 유다 지파 안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윗 중심의 족보

다윗의 계보를 가장 먼저 소개한다. 역대기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다윗인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신실하게 지켜졌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다말의 믿음

유다의 장자인 에르를 통해서 구속의 역사가 전개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에르의 악행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세상 통념과 달리 혈통적인 계보가 아니라 믿음의 계보를 따라서 하나님 계획의 수종자가 된다는 것은 보여준다. 이런 에르의 죽음은 에르의 아내 다말의 출산이 근친혼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따른 계대결혼의 결과임을 확증해주는 역할도 한다.

 

불신앙의 심판

언약의 계보를 이어가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은 유다의 아들들이나, 진멸해야 할 물건을 탐내고 지켜야 할 기엄의 경계를 침범한 유다의 후손들 (아갈, 야일)은 하나님께 보응을 받아 계보에서 끊기거나 기업을 잃어버렸다. ‘순종’없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거나 그 나라를 누릴 수 있는 길은 없다. 희망적인 역사를 기록하고자 하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굳이 죄악으로 인한 불미스런 멸절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보장된 안전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일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지키시는가?

 

나는 과연 '순종'으로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고 그 나라를 누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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