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아가서 8:5-14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430 아가서 8:5-14

형목사 2019. 4. 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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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 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 노라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함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꼬 

그가 성벽일찐대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일찐대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 리라 

10  ○나는 성벽이요 나의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의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12  솔로몬 너는 일천을 얻겠고 실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13  ○너 동산에 거한 자야 동무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나로 듣게 하려무나 

14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 

이사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아 8:5–사). South Korea.

 

 

죽음처럼 강한 사랑

(친구들)

5 자기 연인에게 몸을 기댄 채 

광야에서 올라오는 저 여인은 누구인가? 

(여자)

사과나무 아래에서 나는 당신을 깨웠지요. 

거기에서 당신 어머니가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거기에서 당신을 낳으신 분이 당신을 잉태하셨답니다. 

6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가슴에,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팔에 지니셔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정열은 저승처럼 억센 것. 

그 열기는 불의 열기 

더할 나위 없이 격렬한 불길이랍니다. 

7 큰 물도 사랑을 끌 수 없고 

강물도 휩쓸어 가지 못한답니다. 

누가 사랑을 사려고 

제집의 온 재산을 내놓는다 해도 

사람들이 그를 경멸할 뿐이랍니다. 

어린 누이동생

(여자의 오빠들)

8 “우리에게는 누이가 하나 있네, 조그만 누이. 

아직 젖가슴도 없다네. 

누가 구혼이라도 하는 날이면 

우리 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9 그 애가 성벽이라면 

그 위에다 은으로 성가퀴를 세우고 

그 애가 문이라면 

향백나무 널빤지로 막아 버리련만.” 

(여자)

10 나는 성벽, 

내 가슴은 탑과 같아요. 

하지만 그이 앞에서는 

화평을 청하는 여자랍니다. 

두 포도밭

(남자)

11 솔로몬에게는 바알 하몬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 

그는 그 포도밭을 소작인들에게 맡겨 

수확의 대가로 

저마다 은전 천 닢을 바치게 하였다네. 

12 나의 포도밭은 오직 나에게만 속한다오. 

그 은전 천 닢은 솔로몬 당신의 것이고 

이백 닢은 수확을 거둔 소작인들 것이라오. 

둘만의 만남을 향하여

(남자)

13 정원에 있는 그대여 

친구들이 그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구려. 

나에게만 들려주오. 

(여자)

14 “나의 연인이여, 서두르셔요. 

노루처럼, 젊은 사슴처럼 되어 

발삼 산 위로 서둘러 오셔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2005). 성경 (한국 가톨릭 교회 공용 성경) (아 8:5–14). 04918 서울시 광진구 면목로 74: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노년에 서로 사랑하는 부부 (8:5-7)

    이제 나이가 들은 여자는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거친 들’ 같았다. 그러나 둘은 여전히 사랑하고 있으며, 그 사랑이 더욱 견고하여지고, 강해졌다.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을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가까이 둘 것과, 자신의 사랑이 죽음 같이 강하며 질투가 스올(지옥)같이 잔인하며, 그의 사랑이 마치 여호와의 불처럼 강력하다고 말한다. 이 말 뜻은 자신은 결국 남자에게 속한 자이며 (도장), 그녀의 사랑은 한계가 없고, 자신 외에는  아무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여자와 오빠들(8:8-10)

    여자는 자신의 오빠들과 있었던 과거 일을 회상하면서, 오빠들과 자신의 노력으로 순결을 지켜왔으며 그 증거로, 그녀가 결혼하면 자신의 남편에게 화평을 가져다줄 자임을 고백하고 있다.

 

솔로몬의 포도원 (8:11-12)

    솔로몬이 소유한 포도원은 크고 넓고 그 가운데 많은 이득이 나오는 것인데, 솔로몬의 아내인 여자는 이것이 자신의 것이라 말하고 있다.

 

만남을 약속하는 부부 (8:13-14)

    노년에도 남자는 자신의 친구들마저 애인의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여자는 향기로운 산들의 노루처럼, 어린 사람처럼 속히 뛰어 내려와 자신에게 와달라고 요청한다. 아가서는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갈망하고 기다리면서 끝을 맺고 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

    두 사람의 사랑은 광야의 험난한 시간을 견디고 이룬 사랑이다. 마음만이 아니라 몸에 새겨진 사랑이다. 변하지 않는 그 사랑은 세상 그 무엇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며, 여인의 안과 밖에 새겨진 사랑이다. 죽음이 생명을 끊을 만큼 강하지만 사랑은 끊을 수 없다. 그 사랑에서 나온 질투는 스올처럼 잔혹하다. 

    기대 이상의 사랑, 예기치 않은 사랑, 조건 없는 한결같은 사랑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요, 우리가 해야 할 사랑이다.

 

기다리는 사랑, 그리워하는 사랑

    노년에도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기에 그리워하고, 기다린다. 신랑 되신 우리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우리 성도의 삶도 이와 같다. 그날을 열망하면서 신랑의 영접을 받기에 합당한 흠 없고 순결한 신부로 날마다 단장하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내가 받은 사랑은 무엇인가?

 

내가 해야 할 사랑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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