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7누가복음 22:14-23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327누가복음 22:14-23

형목사 2021. 3. 2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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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75일차!

 

비탈길에 공을 세우면 자연스레 아래로 굴러가듯, 사람은 자기에게만 집중하며 삽니다. 사랑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방법과 결과가 있어야 사랑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마저 재단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 방식은 다릅니다. 그분은 각 사람에 맞게 표현하십니다.

 

20210327누가복음 22:14-23

 

마지막 만찬 (마 26:26–30; 막 14:22–26; 고전 11:23–25)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1)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1) 5:29 난하주를 보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22:14–23). South Korea.

 

 

14-16 예수님과 제자들의 유월절 식사

예수님은 ‘고난받기 전’에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나누길 간절히 원하셨다. 아버지께서 작정하신 ‘때’(십자가)가 이르렀고, 이것이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만찬이 될 것을 아셨다. 유월절 어린양인 자신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의 뜻(새 출애굽)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셨고, 제자들이 이 유월절 만찬에서 그것을 깨닫기를 바라셨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이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예고하신다. 이 만찬은 출애굽 역사를 기념할 뿐 아니라, 새 출애굽의 역사를 이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내다보게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날 누리게 될 영원한 메시아 잔치를 소망하게 한다. 오늘의 이 만찬은 약속의 성취를 확정하고 그 완성을 선취하는 일인 것이다. 오늘 우리의 성만찬과 그 만찬이 의미하는 연합과 감사, 교제와 헌신은 그 나라를 맛보며 누리는 일이다.

 

17-20 잔과 빵을 나누시는 예수님

이스라엘이 유월절 어린 양의 희생을 통해 출애굽한 후 언약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한 것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새 출애굽과 새 언약을 이루시고 새 이스라엘(교회)을 이 땅에 세우신다. 예수의 몸인 교회가 예수와 성령으로 연합하여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로 주님을 대신하여 가시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신다(출 19:6).

 

21-23 배반자에 대한 예고

하지만 그 친밀한 교제와 연합의 만찬에서 뼈아픈 배반을 예고하신다. 그의 배반은 성경에 예언된 내용이지만(시 41:9) ‘하나님의 작정’이 아니라 탐욕을 좇은 ‘유다의 선택과 결정’이다. 그래서 불의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고, 기회를 주셨지만 끝내 돌이키지 않는 그를 향해 돌이킬 수 없는 화를 선언하신 것이다.

 

그분의 사랑은 내게 어떤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가?

죽음 앞에서도 예수님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신다. 그 사랑의 목적은 죄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다. 각 개인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사랑을 표하신다. '나'를 향한 그분의 표현에 민감해지자. 십자가를 기억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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