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0 누가복음 22:54-71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330 누가복음 22:54-71

형목사 2021. 3. 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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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78일차!!

 

특새 2일차입니다!! 오늘 찬양인도하다가 우리 중등부 친구들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마 예수님은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이 행복하신 만큼 우리 친구들에게 더욱 큰 행복을 선물로 주시지 않을까요?! 앞으로 수목금 3일 남았습니다! 우리 남은 특새때 함께 기도합시다!! 

 

실수하니까 사람이다! 맞습니다.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실수나 실패의 순간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결과의 무게가 중할수록 마음의 구게 또한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과정입니다. 어떻게 일어나고 어떻게 삶의 걸음을 계속 내딛을 수 있을까요?

 

 

20210330 누가복음 22:54-71

베드로가 예수를 모른다고 하다 (마 26:57–58; 막 14:53–54, 66–72; 요 18:12–18, 25–27)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다 (마 26:67–68; 막 14:65)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공회 앞에 서시다 (마 26:59–66; 막 14:55–64; 요 18:19–24)

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22:54–71). South Korea.

 

 

54-62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주님의 말씀보다 자신을 더 과신하고 깨어 기도하지 않았던 베드로는, 어디든지 주와 함께 가겠다고 장담하더니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며 거리를 두었고, 결국 자기 목숨을 부지하려고 예수님을 부인했다. 그는 강한 예수를 원했을 뿐 능욕당하고 수치를 당하는 예수를 원치 않았다. 그가 원하던 예수는 십자가의 예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참 믿음은 저 십자가의 예수를 믿고 그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일이다. 말씀을 무시하고 기도를 멀리할 때 우리도 언제든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리로 떨어질 수 있다. 주님과 나의 영적인 거리는 얼마나 되는가?

예수님은 군사들에게 심한 희롱과 능욕을 당하신다. 채찍보다 더 고통스러웠겠지만 ‘대속의 길’이기에 저항하지 않고 수용하셨다. 베드로는 부인했지만 공회의 심문에서 자신이 하나님 우편에 앉을 ‘인자’(단 7:13)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셨다. 인간적인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서는 귀신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을 꾸짖어 못하게 하시더니, 수난이 기다리는 자리에서는 시인하고 계신다. 특히 하나님께 통치권과 심판의 권세를 받을 ‘인자’(21:27)임을 강조하심으로써 지금은 초라한 죄인의 모습으로 심문을 받고 계시지만 그때에는(‘이제 후로는’) 심문하고 있는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심판받게 될 것임을 완곡히 말씀하신다. 거짓과 불의가 진리와 정의를 짓밟고 어둠의 권세가 모든 것을 잡은 듯 보이지만, 주께서 이 모든 것을 신원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다.

 

63-71 심문을 받으시는 예수님

닭 울음소리가 들리자 예수님은 자신을 외면하며 부인하던 베드로를 보셨다. 하지만 정죄가 아닌 용서, 경멸이 아닌 긍휼의 시선이었다. 그를 위한 오랜 기도(32절)와 그를 향한 자비로운 시선, 그리고 변함없는 말씀이 베드로를 회개와 회복으로 이끈 것이다. 혹시 실수와 실패, 회의와 불신, 낙담과 절망의 자리에 있는가? 혹독한 비난과 가혹한 자책에서 눈을 돌려 자비로우신 주님을 바라보자. 그것이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다.

 

넘어짐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통곡한 베드로는 한동안 마음 아파 힘들었을 것이다. 부활의 주님은 그를 회복시켜 참 사도가 되게 했다. 주 안에서 길게 보고 살라. 영원을 좌우하는 것은 오늘의 실수와 실패가 아니라 그분의 은혜다. 한숨을 멈추고 감사함으로 고개를 들고 다시 일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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