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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10325 누가복음 21:28-38

형목사 2021. 3. 25.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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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73일차!

 

악이 편만할수록 우리의 고민은 깊어지고, 구원에 대한 기대는 높아집니다. 주님께서는 피안적으로 살려는 우리에게 현실에 두 발 딛고 이미 임한 그 나라 백성의 삶을 살라고 촉구하십니다. 주의 날을 경고받은 자로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20210325 누가복음 21:28-38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 (마 24:32–35; 막 13:28–31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21:29–38). South Korea.

 

 

29-36 종말의 때와 준비

성전 멸망은 반드시 임하지만 갑자기 임하지는 않는다. 주의하고 경고하여 돌이킬 수 있는 지혜를 주신다. 귀 있는 자는 듣고 영의 눈이 밝은 자는 볼 것이다. 우리의 이해관계에 민감한 일들에는 예민한 촉수를 세우지 않던가? 나무에 싹이 나면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듯이 ‘이런 일들’(심판의 징조; 10, 11, 20-24절)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는 자들은 보일 것이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말씀하신 모든 일(징조와 심판)이 이루어질 것이다. 실제로 70년에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 성전의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게 다 무너뜨렸다. 세상의 조롱과 회의와 불신 속에서도 기필코 말씀은 이루어진다. 그러니 ‘장차 올 이 모든 일’(심판)을 피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방탕함과 술 취함으로 마음이 혼미해지거나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영적 권태와 나태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에 힘써야 한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게 불편한 긴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게 하자. 그것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게 하는 근거가 되게 하고, 선한 일로 고난받는 것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게 하자.

 

37-38 성전에서 가르친 예수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고 틈을 노리는 자들이 있는 것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돌아오라는 애끓는 탄식(13:34)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타는 심정(15:20)으로 가르치셨다. 많은 사람이 외면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말씀을 듣고자 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멈추지 않으셨다. 이뤄지지 않을 일에 목숨 걸고 증거하는 증인은 세상에 없다. 예수의 죽음이 그의 메시지의 신실성을 증명한다.

 

주의 날에 합당한 성도의 태도는 무엇인가?

예수께서는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신다. 새벽이면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실 것이다. 소명에 붙들려 기도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안일에 젖지 않고 늘 깨어 있을 수 있는 길이다. 오늘을 충성스럽게 사는 자가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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