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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10323 누가복음 21:5-19

형목사 2021. 3.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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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73일차!!

 

20210323 누가복음 21:5-19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이르시다 (마 24:1–2; 막 13:1–2)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환난의 징조 (마 24:3–14; 막 13:3–13)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2)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3)영혼을 얻으리라

 

2) 또는 증거의 기회가

3) 또는 목숨을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눅 21:5–19). South Korea.

 

 

5-7 성전의 운명에 대한 경고와 질문

예루살렘 성전의 겉은 화려하고 웅장했지만 강도의 소굴, 부패의 온상으로 변해버렸다. 사람들은 화려한 성전 건물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주님은 회칠한 무덤 같은 성전 안에 있는 사람들의 감춰진 실상을 보고 멸망을 선포하신다. ‘허위의 나’를 ‘실제의 나’로 대체하지 말자. 남에게 보이려고 살지 말자.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살면 주님이 봐주신다. 규모와 형식에 집착하다가 본질과 정체를 잃어버려서야 되겠는가.

 

8-11 예루살렘과 시대의 끝을 알리는 징조들

성전 멸망 전에 메시아를 자처하는 거짓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니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신다. 멸망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과 두려움이 믿음의 대상마저 흔들어놓을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뜻이다. 또 곳곳에서 난리와 소요의 소문이 들리더라도 동요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아직 끝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은 시대마다 반복될 것이다. 그런 난리를 보면서 세상의 끝이 왔다고 호들갑 떨지 말라. 팬데믹은 종말의 징조가 아니다. 현실도피용으로 징조의 과대 해석을 사용하지 말자.

 

12-19 제자들의 운명

성전 멸망이 있기 전에 제자들은 주의 이름 때문에 핍박을 당할 것이다. 세상 통치자와 권력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 심지어 가족과 친척과 친구까지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다. 외면하고 미워할 뿐 아니라 죽음에 넘겨주기까지 할 것이다. 이것 역시 결정적인 징조는 아니다. 성전 멸망 직전만이 아니라 주님 오시기 전까지 언제 어디서나 이런 반대와 핍박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 없다. 주님은 인내하는 성도들의 영혼과 영원한 생명을 지켜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고난을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게 하시고, 모든

대적이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주실 것이다. 수세에 몰린 영적 곤경과 고난 속에서도 궁색한 변명과 변증이 아닌 복음과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는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종말의 징조는 무엇이며, 이를 대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기근과 재난이 닥치면 생존에 급급하게 된다. 사랑은 식어지고, 싸움은 격화되며, 자칫 전체주의 망령이 사람을 사로잡는다. 인류의 미래를 아는 우리는 두려워 말고 사랑의 불씨를 지키면서 충성스럽게 주님의 날을 기다려야 한다. 인내로 행하는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종말을 아는 자로서 환난 가운데서도 깨어 두려워하지 말고 인내로서 주님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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