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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세운남 (세상 모든 운동을 즐기는 남자)

20181026 문제는 템포다

형목사 2018. 10.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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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레슨 받으러 가는 길은 참 설레이고 즐겁다.


아내가 아퍼서 오전에는 병원에 같이 다녀왔다가 오후에 탁구 레슨을 갔다.


레슨 전에 함께 배우는 동기랑 몸을 풀고 들어간다.


포핸드 롱커트 부터 시작한다. 전진회전이 걸린 볼을 주시면 롱커트로 상대방 포핸드 쪽 모서리로 길게 보낸다.


다리를 먼저 고정하고 스윙을 준비한다. 기본 준비 자세는 오른쪽 귀 뒤에 라켓을 위치하고, 공을 집중해서 본다. 


이후 라켓을 아래로 빠르게 내리며 커트를 준다. 중요한 것은 라켓면을 너무 눕히지 말고, 앞으로 밀지 말고 아래로 깎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이 어렵게 느껴질때 라켓을 너무 눞히는 나쁜 습관이 있다. 들어갈 수는 있겠으나... 공이 많이 뜨고 깎이지 않아서 바로 얻어 맞게 되어있다.


백핸드는 반대로 하면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윙 이후이다.


스윙 이후 가운데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무조건이라기 보다는 코스를 읽고 대각쪽을 좀더 막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는 어느정도 전 범위를 막을 수 있도록 가운데로 이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다음 볼이 짧건 길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내 템포를 가져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공격수의 템포에 끌려가게 되면 수비를 할 시간이 부족하고, 이것은 결국 체력만 방전하고 실점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템포 정도 여유롭게... 그리고 잘걸린 롱커트를 짧게 놓는 커트도 99%  테이블 밖까지 떨어지게 되어있으니 여유있게 기다렸다가 라켓 면을 세워서 확 깎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의 중요한 포인트!


커트를 할 때 라켓 면을 세워라


짧은 커트도 테이블 밖에 떨어질 확률이 높다. 반박자 늦게 받되 많이 깎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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