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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세운남 (세상 모든 운동을 즐기는 남자)

본격적인 수비 탁구의 시작

형목사 2018. 10.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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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탁구를 6개월 정도 쉬게 되었고... 그러던 중에도 틈틈이 탁구를 치면서 더 잘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롬핌플 ox 전형으로 배운 공격 패턴은 롱핌플쪽으로 받고 다음턴에 드라이브로 처리를 하는 것인데...


롱핌플 ox로 넘기는 공은 실상 거의 스핀이 없는 공이어서 5부 이상들은 전부 걸어서 넘겨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니까 뭔가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롱핌플 쪽으로 받으면 거의 쉽게 이겼지만... 좀만 잘하는 사람들은 계속 블럭만 하다가 끝나기 일쑤였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생각보다 운동이 덜된다는것... 


상대방을 좌우로 움직이게는 하지만, 나는 실상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그런 전형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탁구를 치면서 때로는 아니 젊은 사람이 뭐하러 롱핌플을 달고 치냐는 소리를 계속 들었고... 사실 나도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뒷면에 평면러버를 달고 그냥 치게 되었다.


한참을 그렇게 치다가... 유튭을 통해서 탁구 영상들을 보는데... 역시 주세혁 선수 영상을 보면 볼수록... 뭔가 두근거림? 동경? 이런 감정들이 있었고....


다시 우리 동네를 넘어 주변 동네까지 범위를 넓혀서 수비탁구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아는 탁구 싸이트에는 다 질문글을 올렸고 밴드며 아는 사람들이며 모든 정보망을 동원하던 중에 기대도 하지 않았던 다 망해가는 것 같던 밴드에서 의정부에 선수출신 수비수가 있다는 것이었다!!


당장 전화를 걸었다.


"수비 탁구 배우고 싶어서 전화드렸는데요~"


"수비 탁구 레슨 안해요."


............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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