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5 이사야 5:1-17 본문

영혼의 수고

20200715 이사야 5:1-17

형목사 2020. 7. 15. 04:46
728x90

#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715 이사야 5:1-17

 

포도원 노래

5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 

3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 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1)먹힘을 당케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6  내가 그것으로 황무케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을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라 하리라 하셨으니 

7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 

사람이 저지르는 악한 일

8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9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녕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찌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10  열흘갈이 포도원에 겨우 포도주 한 바트가 나겠고 한 호멜지기에는 간신히 한 에바가 나리라 하시도다 

11  아침에 일찌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12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13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14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15  천한 자는 굴복되고 귀한 자는 낮아지고 오만한 자의 눈도 낮아질 것이로되 

16  오직 만군의 여호와는 공평하므로 높임을 받으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 

17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 같이 먹을 것이요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은 유리하는 자들이 먹으리라 

 

1) 불사름을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사 5:1–17). South Korea.

 

 

    1-7 포도원의 노래

    포도원이 노래는 포도원 주인이신 여호와의 기대와 실망을 아름다우면서도 단호한 언어로 묘사한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다. 특히 예언자들은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유기적 관계를 포도나무에 비유하곤 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심은 포도나무라는 신학적 진술의 의미는 이중적이다. 여호와께서 주인이시기에 포도원과 포도나무는 그분의 특별한 돌봄과 보호를 받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분의 사적 소유물에 속하기에 이스라엘은 그분이 원하시는 ‘정의와 공의’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좋은 포도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가 잘려버려 지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주인의 기대에 일치하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할 경우 심판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돌봄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좋은 포도 대신 들포도를 맺었다. 정의 대신 포학을, 공의 대신 부르짖음의 열매가 맺혔다. 지도자들뿐 아니라 백성도 악행에 가담하였다. 주인은 이제 더는 쓸모 없어진 그 포도원의 담을 헐고 짓밟아 황폐하게 하실 것이다.

 

    8-17 화의 선포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극에 달했다. 약자들의 것을 빼앗아 여러 채의 가옥을 가진 자들이 있고, 사고팔 수 없는 땅을 독차지하는 자들도 생겨났다. 형제도 이웃도 없이 오직 자기 혼자 살려고 작정한 사람 같다. 형제를 운명 공동체로 간주하지 않는 자는 누구든 하나님 자녀 자격이 없다. 그 가옥들이 아름다워도 거기 살 사람이 없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행사에 관심을 두지 않고, 주께서 손으로 하신 일들을 보지 않는 자들, 자기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는 자들, 스올은 그들을 향해 욕심을 낼 것이다. 그들은 사로잡히고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스스로 존귀하고 오만한 자는 낮아질 것이다. 끝도 없는 욕심은 파멸을 앞당기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다.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날은 백성에 의해서 무시당하고 수치를 당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리로 높아지시는 날이 될 것이다. 그분의 정의와 공의가 입증될 것이다. 멸망한 부자들이 떠난 초장은 오롯이 양들의 차지가 될 것이다. 불의한 축재를 거부할 뿐 아니라, 버려지고 거부당하는 재물이 되지 않게 하자.

 

    새로 심긴 포도나무가 맺어야 할 열매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부당한 독점과 이를 바탕으로 누리는 사치와 쾌락을 심판하신다. 들포도 맺은 백성을 포로로 만드시고 스올에 던지신다. 시끌벅적하던 연회장은 초장이 되고, 낯선 이들이 망한 부자들의 밭을 소유한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이 길을 가지 않도록 합당한 열매를 맺자.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717 이사야 6:1-13  (0) 2020.07.17
20200716 이사야 5:18-30  (0) 2020.07.16
20200714 이사야 3:13-4:6  (0) 2020.07.14
20200713 이사야 3:1-12  (0) 2020.07.13
20200712 이사야 2:1-22  (0) 2020.07.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