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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190731 에스겔 15:1-8

형목사 2019. 7. 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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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0731 에스겔 15:1-8

 

 

불에 던질 화목 같은 예루살렘 거민

15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삼림 중 여러 나무 가운데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화목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치 않았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 내가 말하노라 내가 수풀 가운데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화목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거민도 그같이 할찌라 

7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8  내가 그 땅을 황무케 하리니 이는 그들이 범법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겔 15:1–8). South Korea.

 

    1-8 포도나무 비유

    여호와에 의해 선포자로 부름 받은 예언자들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만은 아니었다. 메시지는 청중들의 귀와 눈에 인상적으로 전달돼야 했다. 선포된 메시지는, 수용이나 거절 여부와 상관 없이 어떻게해서든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어야 했다. 이를 위해 예언자들은 가장 효과적인 언어와 다양한 문학적 양식을 메시지를 담는 그릇으로 활용했다. 청자들이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표현과 비유를 선택하거나 때로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반전의 언어와 표상을 사용했다. 15장은 후자에 속한다. 원래 포도나무는 축복받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나무였다. 포도송이가 당연히 상징의 대상이었는데, 에스겔은 그때까지 사람들이 전혀 주목하지  않았던 포도나무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잘린 가지만 놓고 비교한다면 포도나무는 나무들 가운데 가장 쓸모없는 나무다. 포도송이와 달리 잘린 포도 넝쿨은 아무 쓸모가 없다.

    포도나무의 가치는 열매에 있다. 이스라엘은 포도나무와 같이 열방보다 나은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열매 맺는 백성이 되었다 .내가 맺은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맺게 하신 열매다. 우리는 그를 붙잡고 의지할 뿐이다. 신포도를 맺은 포도나무는 쓸모가 없다. 다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원자재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평가와 상관없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아무 쓸모없는 존재다. 사랑과 순종의 열매가 없으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생이다.

 

    구원은 믿음으로, 은혜로 받는 것이니 행위는 필요없다? 아니다. 만약 열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심리적인 작용일 뿐 의지를 동반한 결단이 될 수 없다. 열매는 없지만 수려한 포도나무는 쓸모가 없다. 과실수에 과실이 없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 열매를 맺게 되어있다. 그것은 행위구원이 아니라 그 나무의 생명과 정체성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열매로 얻는 구원은 왜 행위구원이 아니며, 열매는 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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