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출애굽기 9:13-35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421 출애굽기 9:13-35

형목사 2021. 4. 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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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에서 시작한 재앙은 가축과 사람에게 이르렀고, 급기야 온 하늘까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게 하셨고, 나아가 바로와 애굽 백성에게 여호와가 하나님인 줄 알게 하셨는데, 이제 온 천하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알게 한다.

 

 

20210421 출애굽기 9:13-35

 

일곱째 재앙: 우박이 내리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1)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0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33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1) 히, 네마음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출 9:13–35). South Korea.

 

13-26 일곱 번째 재앙 : 우박이 쏟아지다.

하나님은 교만한 바로에게 우박 재앙을 선포하시지만 피할 길도 내신다. 애굽 사람들이라도 심판 중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두려워하면 생명의 길로 이끄신다. 하나님은 진노의 순간에도 자비를 잃지 않으셨다. 경고를 듣고 피한 애굽인들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자기 목숨과 생축의 목숨을 건졌지만, 경고를 무시한 이들은 우뢰와 함께 내린 우박에 목숨을 잃었다. 심판 없는 사랑도, 사랑 없는 심판도 하나님답지 않다.

 

27-35 기세가 꺾이나 여전히 완고한 파라오

바로는 처음으로 자신과 자기 백성의 죄악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지만, 재앙이 사라지자 이내 약속을 철회한다. 파멸을 당하고 때늦은 후회를 하고서야 꺾일 완고하기 이를 데 없는 고집이다. 눈앞의 어려움을 모면하려는 임시방책으로서의 회개가 아닌, 소신으로 위장된 고집의 탈을 벗는 것이 진정한 참회의 시작 아닐까?

이제 모세는 바로가 받을 심판이 남아 있음을 알고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여전히 거짓을 일삼는 바로를 보고 낙심하지 않는다. 세상으로부터 속임과 배신을 당했더라도, 세상은 원래 그런 곳이니 절망에서 일어나 다 보고 알고 계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재앙은 이스라엘과 애굽의 구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나님은 땅의 신만이 아니라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주관하시는 분이다. 바로와 애굽은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여전히 회개를 기다리는 대상이다. 기회를 주셨지만 그들이 거절했다.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지만 눈감아버렸다. 심판을 당하고 나서야 깨닫는 어리석음을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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