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출애굽기 6:14-7:7

#말씀묵상 94일차

 

애굽은 풍요한 추수를 준다고 믿는 태양과 소를 하나님으로 믿었다. 모세는 그런 바로에게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주라고 했다고 전한다. 바로와 백성들이 이 말을 얼마나 우습게 들었겠는가? 그런데도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 계속 보내신 이유는 무엇인가?

 

20210416 출애굽기 6:14-7:7

모세와 아론의 조상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 하시다

28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1)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1) 히, 예언자가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출 6:14–7:7). South Korea.

 

14-27 야곱의 아들들의 족보

하나님은 모세의 입으로 아론을 임명하신다. 아론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다’ 바로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신다.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레위 지파의 족보는 아론이 레위의 후손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입이 둔한’ 모세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할 핵심 인물이 될 만큼 아론이 믿음의 가계에서 정통성 있는 인물임을 드러내려는 의도일 것이다. 믿을 만한 사람, 메시지를 곡해하지 않을 사람을 대변인으로 붙여주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신 신임장을 갖고 있는가? 그런 내적, 외적 자격을 갖추었을 때 진정한 영적 권위를 확보할 수 있다.

 

16:28-7:7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와 아론

바로의 완악한 마음 때문에 그는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전 애굽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그 재앙으로 애굽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로운 구원과 엄격한 심판 모두의 방법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신다.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을 모두 인정하고 늘 ‘안식’과 ‘깨어 있음’ 사이에서 영적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모세와 아론은 말씀대로 순종한다. 드디어 하나님의 인내와 설득 작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 수명의 끝 무렵인 모세의 나이 80세와 아론의 나이 84세에 그들은 청년처럼 푸른 신앙으로 동족 구원의 길에 나서고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 사명을 받았는가?”가 아니라 “그 사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가?”이다. 순종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노련함과 경험이 순종의 발걸음을 붙잡을 수도 있고 겁 없이 하나님께 전부를 드릴 수 있게도 만든다.

 

바로가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거듭하여 바로에게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출애굽은 모세와 아론,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바로와 애굽 제국을 향한 하나님의 자기 계시 사건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모든 신은 헛된 우상일 뿐임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고 인도하심으로써 자신이 누구의 하나님이신지를 온 세상에 드러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