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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318 마가복음 7:24-37

형목사 2020. 3. 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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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318 마가복음 7:24-37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마 15:21–28)

24  ○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찌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귀먹고 어눌한 사람을 고치시다

31  ○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뱉아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 

36  예수께서 저희에게 경계하사 아무에게라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계하실수록 저희가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가로되 그가 다 잘 하였도다 귀머거리도 듣게 하고 벙어리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7:23–37). South Korea.

 

    24-30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 치유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달라는 이방의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예수님은 개보다 자녀에게 먼저 떡을 주어 배부르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로 완곡하게 거절하신다. 구원은 이방인이 아니라 유대인에게 먼저 임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대인이 예수님을 거절하여 그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향한다. 구원은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기 때문이다.

    여인은 자신을 개로 치유하는데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방인의 위치를 인정하고 나서 유대인의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만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구한다. 부스러기 은혜만으로도 자기 딸이 온전해질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예수님과 상관있는 사람만 될 수 있다면 어떤 수치도 감수하겠다는 겸손함과 간절함, 그리고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딸의 구원을 가져왔다.

 

    31-37 귀먹고 말 더듬는 자 치유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근방에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의 간구에 응하여 ‘에바다’하며 고쳐주신다.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 고치신다. 강요된 침묵의 강고한 세계를 깨뜨리시는 예수님의 권세를 극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경험하게 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임하였다. 하나님 나라의 해방과 자유의 역사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이사야의 예언에 등장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임하고 있다.

 

    예수님과 은혜를 입은 이들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이방 지역에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어린 딸을 치료해주신다. 갈릴리 지역에 가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쳐주신다. 그분의 행적을 보면 매이지 않고 늘 경계를 넘나드셨다. 예수님의 차별 없는 사랑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이목을 피하기 원하셨으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등경 위에 빛과 같아 감출 수도, 가릴 수도 없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땅끝까지 이르렀다. 듣고 놀라며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는 구원을 얻고, 심드렁히 여기는 이는 그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복음에 대한 나의 태도를 뒤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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