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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315 마가복음 6:30-44

형목사 2020. 3.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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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315 마가복음 6:30-44

 

오천 명을 먹이시다 (마 14:13–21; 눅 9:10–17; 요 6:1–14)

30  ○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쌔 

33  그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저희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저희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1)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가로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을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혹 백 씩, 혹 오십 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가 오천 명이었더라 

 

1) 은전의 명칭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6:30–44). South Korea.

 

 

    30-31 제자들의 귀환

    예수님의 권능으로 성공적인 사역을 마친 제자들이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도록 하신다. 성공으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고조된 헤롯의 경계심을 완화하려는 의도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사역의 의미를 스스로 정할 수 없다. 그 반응도 예측하기 어렵다. 그 반응의 의미도 알 수 없다. 하나님이 그 사역을, 그 사역의 결과를 정하시도록 이제 우리가 침묵하고 물러나고 사라지는 것이 사역 후에 이어져야 하는 우리의 사역이다.

 

    32-33 예수님과 제자 일행을 앞질러 온 사람들

 

    34-37 제자들의 제안과 예수님의 대답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 아무 대책도 없이 따라오는 사람들을 귀찮게 여기기보다는, 그 절박함과 그 필요를 채워줄 목자가 없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워하신다. 그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들의 곤경을 볼 줄 아는 안목, 그리고 채울 수 있는 능력, 이것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요건이다.

 

    38-44 오병이어의 기적과 메시아 연회의 풍성함

    홍해를 건넌 후 광야에서 만나를 먹여 작기 백성을 인도하신 출애굽의 하나님처럼, 예수님도 광야에서 말씀을 찾아 음식도 챙기지 못한 채 따라온 무리를 먹이신다. 제자들의 계산과 달리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하게 공급하신다. 예수님을 통해 도래한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풍요롭고 평화롭고 자비로운 안식의 나라인지를 친히 경험하게 하신다.

 

    목자에게 필요한 마음은 무엇인가?

    믿음은 믿을 만한 것을 믿고, 행할 만한 것을 행하는 것만이 아니다. 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믿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 광야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같은 요구를 하신다. 제자들에게 어떤 마음을 기대하신 것일까?

예수님과 제자들이 모두 큰 무리를 보았다. 하지만 그 시선이 달랐다. 제자들에게 그들은 자신들이 감당하지 못할 짐이었지만, 예수님에게 그들은 같이 고통하는 존재였다. 그것이 목자의 마음이다. 목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이기에 그들을 먹이도록 능력을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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