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4 출애굽기 12:1-20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424 출애굽기 12:1-20

형목사 2021. 4. 2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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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유월절과 무교절은 이스라엘에게 생일이나 다름없다. 그날을 잊는 것은 자신의 출발을 잊는 것이요, 자신들의 존재의 근거가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 그분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각각 무엇을 기념하고 있기 때문인가?

 

20210424 출애굽기 12:1-20

유월절

12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무교절

15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16 너희에게 첫날에도 성회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가 되리니 너희는 이 두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각자의 먹을 것만 갖출 것이니라

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18 첫째 달 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은 누룩이 너희 집에서 발견되지 아니하도록 하라 무릇 유교물을 먹는 자는 타국인이든지 본국에서 난 자든지를 막론하고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아무 유교물이든지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유하는 곳에서 무교병을 먹을지니라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출 12:1–21). South Korea.

 

1-11 유월절 제정

하나님은 출애굽하는 달을 이스라엘 달력의 첫 달로 삼으라 하신다. 애굽에서 해방되는 이 달이 이스라엘의 생일과 같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유’를 얻으면서 새로운 주인도 얻고 새로운 생명도 얻었다. 자유가 없는 생명은 죽음과 같다. 자유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사랑 없이 진정한 자유도 없다. 생일은 사랑과 자유가 만나는 날이다.

 

12-14 유월절에 임할 재앙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모두 구원받은 것은 아니다.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인방에 바른 집만 재앙이 넘어갈 것이다. 그들은 구운 ‘양고기’와 애굽에서 겪은 가혹한 종살이의 고통을 떠올리는 ‘쓴 나물’을 먹어야 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유월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보여주는 표징이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 양(고전 5:7)으로 온 인류를 위해 희생당하심으로써 일체의 죄와 죽음 그리고 속박에서 인류를 해방하셨다.

 

15-20 무교절의 제정

출애굽의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일주일간 누룩 넣지 않은 떡을 먹는 무교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누룩은 부패와 타락의 상징(레 2:11; 6;16-17)이기도 했기에, 누룩 넣은 떡을 먹는 이들은 공동체에서 끊어질 것이다. 우리의 구원이 다 완성되기까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하면서 그분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걸어가자.

 

왜 하나님께서는 유월절과 무교절을 절기로 정하여 지키게 하시는가?

이스라엘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은 수고로운 날만이 아니다. 바로 아래에서 그들이 당한 고난이 끝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날이다. 유월절과 무교절을 기념하여 지키는 것 역시 수로운 일이 아니고 오늘 내가 누리는 구원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어떤 의미인지를 기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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