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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10429 출애굽기 14:1-14

형목사 2021. 4. 2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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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어느 모로 보나 사실이다. 사람이라고 했을 때 그건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 그것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내하셔야 하고 기다리셔야 하는 분이다. 완고한 인간보다 더 고집스럽게 자신을 증명하셔야 하는 분이다.

 

20210429 출애굽기 14:1-14

홍해를 건너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1)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 히, 높은손으로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출 14:1–14). South Korea.

 

 

1-4 홍해 해변에 숙영한 이스라엘

전에는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돌아갈까 봐 광야 길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이제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앞에는 홍해 바다가 길을 가로막는 궁지로 인도하신다. 이는 바로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바로를 통해서 얻을 영광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 전쟁을 통해 애굽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가나안까지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전해지게 하여(15:14-16; 수 2:8-11) 그들의 갈 길을 예비하시려는 주의 계획이 있었다.

 

5-9 마음이 변한 파라오의 추격

하나님 말씀대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자마자 마음이 변한다. 정예 부대를 보내 이스라엘을 쫓게 한다. 자기가 잃은 것만 생각할 때 자신이 은혜로 목숨을 건사하고 있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구원은 기억뿐만 아니라 망각도 가져온다.

 

10-14 두려워하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

이스라엘이 불기둥과 구름기둥만 보았을 때는 ‘담대히’(두 손 들고) 나아갔지만, 홍해와 바로의 군대만을 보았을 때는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왔다. 평탄할 때만의 신앙이라면 적어도 그 사람 몫의 신앙 수준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보느냐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의 신앙은 여기까지였다. 몸은 하나님의 종이지만 마음은 바로의 종이었다.

 

바로의 변심과 이스라엘의 변심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하나님의 실패작인가?

바로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바로를 통해서 얻을 영광이 남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철저하게 바로와 애굽을 떠나야 했고, 더 철저하게 이 광야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의지하는 마음을 버려야 했다. 그 전까지 눈에 뵈지 않는 하나님을 한 분 왕으로 인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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