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출애굽기 12:21-36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426 출애굽기 12:21-36

형목사 2021. 4. 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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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게시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맥북을 닫아놨네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당~! 

 

거대한 역사의 절정이 하룻밤에 찾아왔다. 언약을 성취하는 밤이며, 새로운 역사가 시작하는 밤이다. 그 밤의 선택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그렇다고 순간의 선택은 아니다. 그간 보여주셨던 하나님 당신을 향한 최종 평가이기 때문이다. 구원과 죽음이 이 밤에 결정되었다.

 

20210426 출애굽기 12:21-36

첫 유월절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열째 재앙: 처음 난 것들의 죽음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1)취하였더라

 

1) ‘약탈’ 의뜻이 있음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출 12:21–36). South Korea.

 

21-28 유월절 재앙을 대비하는 백성

모세는 ‘믿음으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유월절 규례를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에게 시행하도록 요구한다. 군사적인 조치가 아닌 피를 바르는 기이한 방법으로 구원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은 분명 ‘믿음’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었다(히 11:28). 특히 이 유월절을 대대로 지켜서 후세대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구원을 가르치는 산 교재가 되게 하라고 하신다. 유월절을 통해 과거 출애굽의 하나님을 오늘 출애굽의 하나님으로 새롭게 만나게 하라는

뜻이다.

모세의 유월절 준수 명령을 들은 장로들은 ‘머리 숙여 경배’한다. 그리고 그 명하신 대로 순종한다. 그들이 이렇게 고분고분 경배하고 순종하는 모습은 모세와의 첫 대면(4:31) 이후 처음이다. 애굽에 열 차례 재앙이 임하는 동안 하나님은 모세와 바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백성까지 여호와가 누구신지 알게 하신 것이다.

 

29-30 이집트의 모든 첫 태생이 다 죽다

 

31-36 파라오가 굴복하다

궁중뿐 아니라 애굽 전역에서 장자를 잃은 호곡 소리가 울리자 바로는 다시는 보지 않겠다던 모세와 아론을 불러 조건 없이 떠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전제군주에게는 굴욕적인 일임에도 여호와의 축복을 구걸한다. 분신이나 다름없는 큰 아들의 죽음을 당하고서야 질기고 질긴 탐욕과 고집을 꺾었다. 불순종의 대가는 이스라엘이 먹는 쓴 나물보다 더 썼다.

 

유월절은 어떤 의미에서 구원이자 동시에 심판의 사건인가?

유월절은 기적이다. 그것은 모든 처음 난 것들의 죽음 사건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아의 죽음 사건이다. 그 자아가 죽은 사람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하지만 바로와 애굽은 끝내 자아가 죽기를 거부하여 처음 난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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