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4 시편 54:1-7 본문

영혼의 수고

20210304 시편 54:1-7

형목사 2021. 3. 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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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53일차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신앙을 말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신앙은 결국 욕망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욕망을 아는 것이 신앙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력에 동조하지 않고 하나님의 욕망, 하나님의 정의를 갈망하는 것이 참 신앙입니다. 우리 큐티스트 친구들도 하나님의 욕망을 따라 말씀을 읽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20210304 시편 54:1-7

 

〔다윗의 1)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54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1) 교훈

The Holy Bible: New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시 54:소제목–7). South Korea.

 

1-7 탄식시

이 시편은 임박한 위험 앞에서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변호해주시기를 간청하며 탄식하는 기도다. 시인은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무법자들을 하나님께 고발하며 악을 되갚아주시기를 간구했고, 원수들의 파멸을 보고 감사한다. 이는 인간의 저급한 복수심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악으로 멸망할 포악한 자들을 향한 도전이며, 의인들을 위해 진실의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시인은 이미 승리를 확신한다. 응답을 확신한다. 서원은 하나님과의 거래가 아니다. 그것은 확신의 고백이다. 시인은 간구를 이뤄주실 줄 믿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재물을 바치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주의 선하신 이름을 믿었고, 온갖 고통에서 자신을 건져주실 것을 믿었고, 하나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는 원수들이 자기 눈앞에서 멸망당하는 것을 똑똑히 내려다볼 것을 믿었다. "믿고 감사합니다!" 이 고백은 살아계신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다.

 

불의한 세상에서 성도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불의한 세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악한 기득권자들의 연대는 점점 강해지고 약한 피해자들의 고통은 더 늘어간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 경건치 않은 자들,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들과 맞서 하나님의 정의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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