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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1210 역대하 30:1-12

형목사 2020. 12. 1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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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1210 역대하 30:1-12

 

유월절 준비

30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2  왕이 방백들과 예루살렘 온 회중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이월에 유월절을 지키려 하였으니 

3  이는 성결케 한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도 예루살렘에 모이지 못한고로 그 정한 때에 지킬 수 없었음이라 

4  왕과 온 회중이 이 일을 선히 여기고 

5  드디어 명을 발하여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반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래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6  보발군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을 좇아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저가 너희 남은 자 곧 앗수르 왕의 손에서 벗어난 자에게로 돌아오시리라 

7  너희 열조와 너희 형제 같이 하지 말라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한고로 여호와께서 멸망에 붙이신 것을 너희가 목도하는 바니라 

8  그런즉 너희 열조 같이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여호와께 귀순하여 영원히 거룩케 하신 전에 들어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겨 그 진노가 너희에게서 떠나게 하라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10  ○보발군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에 두루 다녀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저희를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12  하나님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저희로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일심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대한성서공회. (1961). 성경전서: 개역한글 (전자책, 대하 30:1–12).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대한성서공회.

 

 

1-12 유월절의 회복

하나님이 재정하신 유월절의 의미를 깨닫고 규례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히스기야와 방백들과 예루살렘 회중은 의논 끝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온 이스라엘과 유다가 유월절에 참여하라는 초청을 받았다. 히스기야는 이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권면한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그의 자비를 경험할 수 있다.

히스기야는 남유다는 물론이고 북이스라엘까지 유월절에 참여하도록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모두 모이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고 성결한 제사장도 부족함을 알고 왕은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의논하여 유월절 준수를 한 달 연기하기로 한다. 히스기야는 절대권력을 행사하여 명령만 하는 왕이 아니라 백성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왕이었다. 앞서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벗기는 제사장의 일을 레위인들로 하여금 돕게 하였듯이, 이번에도 가장 중요한 유월절의 준수 날짜를 연기할 만큼 구약은 문자 주의를 추구하지 않고 문자를 주신 의도를 따라서 지켰음을 보여준다. 율법의 자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왕과 백성 사이의 소통과 합의였다.

왕은 편지로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촉구한다. 조상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서 멸망하도록 버려두신 증거는 지금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온 이스라엘이 할 일은 목을 곧게 하지 말고 거룩하신 여호와께 돌아와 그분의 거룩한 전에 들어가 섬기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도 돌아오시고 사로잡혀 간 자들도 이 땅으로 돌아오고 그들에게서 돌이켰던 하나님의 얼굴도 다시 그들을 향할 것이다.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여호와께 대한 앎과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호소였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스불론 사람들은 대부분 히스기야의 제안에 조롱과 비웃음으로 반응한다. 대제국 앗수르를 이기고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은 겸손히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이른다. 하나님의 손이 유다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사 그들이 한마음으로 지키게 하셨다. 돌아오는 자에게는 돌아오는 걸음을 지켜주실 것이다. 코로나 시대는 우리가 주께로 돌아와야 하는 시대라는 소리에 조롱하고 비웃으려는가?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오려는가?

 

율법을 어기는 듯한 히스기야의 율법 준수를 하나님께서는 용인하신 의도는?

문자적 의미에 집착하면 배제와 우월감, 엘리트주의 등을 낳게 된다.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율법에 임하는 태도와 의도를 보시고는 율법이 문자적인 요구를 벗어나더라도 인정하신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문자적인 의미를 따지는 일이 아니라 주께 돌아와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문자적인 의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정신이며 접근하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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