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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수고

20200321 마가복음 9:2-13

형목사 2020. 3.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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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200321 마가복음 9:2-13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시다 (마 17:1–13; 눅 9:28–36)

2  ○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저가 무슨 말을 할는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 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9  ○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계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저희가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막 9:2–13). South Korea.

 

    2-9 변화산 사건 (변모하신 예수님)

    변화산의 영광은 십자가를 앞둔 아들 예수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였을 것이다. 모세와 엘리야는 율법과 예언자를 대표하는 이들이다. 모세는 ‘나와 같은 선지자’의 출현을 예고한 사람들이며, 엘리야는 언약의 사자 이전에 오리라던 예언자다. 그들의 등장은 이제 새 언약의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예수가 바로 그 메시아이신 것을 확증해준다. 이들의 등장은 예수의 자의식에 확신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베드로는 초막 셋을 짓겠다는 제안으로 예수의 영꽝을 산에 묶어두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의 말을 들을’고 하신다. 세속적인 영광을 추구하지 말고 수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아들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는 뜻이다. 아무리 사람들의 환호와 감탄을 자아내더라도 여기서 우리가 맛보는 성취를 하나님 나라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십자가 없이 이루어진 영적인 까치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부러워해도 안 된다. 묵묵히 아들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자.

 

    10-13 죽은 자의 부활과 엘리야

    예수님을 감싸던 영광을 사라졌지만, 제자들에게는 진한 여운이 남았다. 그가 진정한 메시아라면 그 전에 와야 한다던 엘리야는 언제 오느냐는 의문이 들었다. 예수님은 이미 엘리야가 왔지만,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고 함부로 대했다고 하신다. 우리가 바라는 것만 구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지 못할 것이다. 더 달라고 하지 말고 이미 주신 것을 받을 마음이 되었는지를 살피라.

 

    예수님의 존재와 권능으로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모습인가?

    예수님은 몸소 하나님 나라이시다. 산 위에서 변화된 예수님은 그분의 존재만 아니라 권능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준다. 우리는 부활하심에서 그분과 나라에 대한 더 확실한 증거를 보았다. 주님은 어떤 분이며, 그 영광의 증인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주님은 세례 요한을 종말의 엘리야로 지칭하시고, 그가 사람들의 무지와 외면 속에 죽었다고 하신다. 이는 자신 또한 고난과 멸시 속에 죽을 것을 암시하신 것이다. 욕망에 사로잡혀 살면 이 영광의 주님조차 거부하게 된다. 주께 분별력을 달라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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