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8 여호수아 22:10-20 본문

영혼의 수고

20191008 여호수아 22:10-20

형목사 2019. 10. 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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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매일성경 #묵상의숲

 

20191008 여호수아 22:10-20

 

요단 가에 단을 쌓다

1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만한 큰 단이었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하니라 

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방백씩 열 방백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천만인 중 족속의 두령이라 

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 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 

17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18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19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패역하지 말라 

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뿐이 아니었느니라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수 22:10–20). South Korea.

 

    10-14 동편 지파들이 요단강에 세운 제단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으로 복귀한 뒤 요단강 언저리에 제단을 축조했다. 여러 역본들이 ‘압도적인 제단’으로 으로 번역할 정도로 이 제단은 성막의 번제단보다 훨씬 큰 제단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이러한 행위는 요단 서편 이스라엘 지파들에게는 이스라엘로부터의 정치적, 종교적 분리의 시도이자, 한 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이탈한 행위였다. 그것은 광야에서 큰 심판을 불러왔던 바알브올의 범죄를 재현하는 것이요, 아간이 진멸 명령을 거부하여 한 가문의 몰락을 가져왔던 것과 비견할 죄악이었다.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요단 동편 지파만이 아니라 서편 지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심각한 시도였다. 그렇기에 서편 이스라엘의 온 지파들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이 일을 바로 잡으려고 하였다. 서편 지파들의 전쟁 결의는 거룩한 순종을 위한 선한 분노였다. 전투 태세를 갖춘 뒤, 일단 진상 조사를 위해 대표단을 선발해 동편으로 보낸다. 이 조사단의 책임자는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였다. 비느하스 역시 제사장이며,후에 제 3대 제사장으로 위임되는 인물이다. 제사장이 책임자가 되어 이 사건을 조사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그들의 눈에는 이 일이 이스라엘의 신앙, 곧 여호와 예배에 도전하는 시급한 일로 보였기 때문이다.

    예배에서 중요한 것은 열정도 아니고 많은 제물도 아니고 큰 제단도 아니다.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그분이 요구하신 방식으로 예배하는 것이다. 즉, 순종이 예배의 핵심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무엇도 내가 만든 하나님을 향한 우상숭배가 된다.

 

    15-18 항의하는 서편 지파들

    진상조사와 항의를 위한 서편의 대표단은 동편의 두 지파 반에게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그들은 제단을 별도로 축조한 일은 하나님에 대한 ‘범죄 행위’라고 규탄한다. 

 

 

    19-20 다른 제단을 쌓지 말라

    서편 지파들은 왜 동편 형제들이 배교 행위로 간주 될 별도의 제단을 건립했는지 나름대로 그 이유를 추정했던 것 같다. 서편 대표단의 발언에 비추어 볼 때, 동편 지파들은 요단 동편 땅은 약속의 땅인 서편 땅에 비해 부정하다는 관념을 품고 있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그들은 동편 땅을 위한 자신들의 독자적인 제단이 필요함을 느끼고 제단 건립을 추진했을 수 있다. 서편 사람들은 말하길, 만일 동편 땅이 부정하다고 생각되면 차라리 여호와의 소유지인 서편으로 건너와서 땅을 쪼개서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서편 지파들은 자신들의 땅이 축소되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손해를 볼 것이지만, 차라리 그럴지언정 동편 지파들이 여호와를 거역하고, 또한 자신들에게도 맞서는 일만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 제안에는 동펴 지파들의 범죄가 필연적으로 자신들에게도 재앙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염려가 담겨 있다. 

 

 

    의심과 오해를 사전에 막거나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동편 지파는 역사에 대한 기억과 성찰을 통해 합리적 대안으로 설득하고 감화의 언어로 소통한다. 경청은 대화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위기 사회의 샬롬의 입맞춤을 선사한다.

    교회의 정체성과 연합을 위협하는 것은 무엇인가? 양극화된 사회로 경색시키는 핵심 요인을 찾아 알리고 작은 골방에서의 기도가 절실한 시간이다. 평화의 아침을 여신 예수님을 따라 개인과 교회는 화평케 하는 자로 세상에 보내졌음을 기억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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