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마태복음 21:33-46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329 마태복음 21:33-46

형목사 2019. 3. 29. 05:27
728x90

-악한 소작인들의 비유 (21:33-39)

 

비유

이스라엘의 역사

집주인

하나님

포도원

하나님 나라

농부들

이스라엘 지도자들/백성

종들

선지자들

아들

하나닝의 아들 예수님

다른 농부들

새로은 이스라엘 =교회

 

    비유의 상황설정은 이사야 5:1-7의 내용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 물론 이 비유와 이사야의 비유에 나타난 실패의 주체는 각각 다르다(이사야=가지, 마테=농부). 그러나 두가지의 비유는 ‘기대’, ‘실망’, ‘심판이라는 세 가지 공통되는 개념을 보여준다. 두 비유에는 불연속성도 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죄가 심판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공통적이다.

 

-예수의 비유 해석과 유대 지도자들의 반응 (21:40-46)

    그 아들이 죽임 당함으로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다. 죽임을 당한 아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시편 118:22-23절의 말씀을 통해 말씀하신다. 에수님의 죽음은 죽음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최고의 영광에 이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하나의 과정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죽음은 패배가 아니라 승리이다.

 

    결국 악한 농부들(이스라엘 지도자들/백성)을 대체할 다른 농부들은 단순히 ‘이방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모든 민족들(유대인들과 이방인)로 구성된 포괄적인 ‘백성’으로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의 기준은 더 이상 혈통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유일한 기준은 ‘그 나라의 열매’를 맺는 것의 여부이다.

    하나님 나라의 새 백성이 맺어야 하는 열매는 무엇인가? 마태복음이 말하는 열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이다. 세례요한은 이것을 '회개의 합당한 열매’라고도 표현하였고, 산상 수훈에도 이 열매에 대한 많은 설명들이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리가 맺어야 하는 열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임을 기억해야 한다. 과정이 하나님의 뜻에 있다면, 결과는 분명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이다.

    

    이모든 비유들을 들은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농부들이 자신들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마음에 찔려하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유대 지도자들의 모습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모습, 악한 농부들의 모습과 동일하다.

 

    우리는 어떠한가? 과연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제사장들 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있지는 않은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열매를 원하신다. 인내에도 끝이 있다. 선택은 조건 없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맺어야 할 열매들을 맺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728x90

'영혼의 수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331 마태복음 22:15-22  (0) 2019.03.31
20190330 마태복음 22:1-14  (0) 2019.03.30
20190328 마태복음 21:23-32  (0) 2019.03.28
20190327 마태복음 21:12-22  (0) 2019.03.27
20190326 마태복음 21:1-11  (0) 2019.03.2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