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8 마태복음 21:23-32 본문

영혼의 수고

20190328 마태복음 21:23-32

형목사 2019. 3. 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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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권세를 두고 말하다 (막 11:27–33; 눅 20:1–8)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가로되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또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뇨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에게로서라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가로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The Holy Bible: Korean Revised Version. (n.d.). (electronic ed., 마 21:23–32). South Korea.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21:23-32)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행한 여러가지 일들(성전 정화, 병자 치유, 가르침)을 행하시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예수님의 권위가 어디에서 기원하는지 물어본다.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오셔서 행하신 여러가지 일들은 보통 사람이 행할 수 없는, 즉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선지자의 행위다. 하나님이 권위를 부여했다고 말하면 자신을 선지자적 메시야로 밝히는 것이고, 곧바로 산헤드린 공의회에 회부될 수 있다. 지금은 잡힐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은 우회적으로 답변을 준비하신다. 예수님은 질문한 사람들에게 역으로 질문하신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 왔는지, 하늘에서 온 것인지 사람에게서 온 것인지?”를 되물으신다. 예수님의 사역과 세례요한의 사역은 뗄레야 뗄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이것에 대한 질문은 질문이자 답이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이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만일 요한의 귄위가 하늘에서 온 것이라고 하면 요한을 왜 믿지 않고 죽였는지에 대한 소명과, 요한이 살아 생전에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말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권위도 하늘에서 온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반대로 요한의 귄워가 사람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한다면, 세례요한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이스라엘 민중들의 반란이 예상되어진다. 그렇기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이제 독자들은 대답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행하신 여러가지 일들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메시야의 권위로 행한 일이며, 이 사건은 이미 요한이 세례장면에서 경고한 내용에 포함된 것임을 알고 숙고해야 한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가지고 있었던 비겁하고 위선적인 불신앙은 우리의 삶에서 제거해야 한다.  내 불신앙은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이 미덥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 인생의 주권을 주께 넘겨드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두 아들의 비유와 해설

    이후 예수님께서는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해설해주신다. 이 비유의 핵심은 결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참된 백성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진정성의 여부는 말이 아니라 행위의 헌신으로 증명된다. 종교적인 지식과 지위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누구든지 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메신저들의 사역과 권위에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써, 그리고 이 믿음을 말이 아니라 행위로 입증함으로써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참 백성은 이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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