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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요한일서 2:1-11 본문
-요한일서를 쓴 이유?
요한은 요한일서를 쓴 이유를 1장에서는 사귐과 기쁨충만이라고 말했었다. 2장에서는 추가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기 위함임을 밝히고 있다.
성경을 통하여서 우리는 하나님과 사귀게 되고 신자들과 사귀게 되며 결국 범죄하지 않게 될 수 있다. 순서는 하나님과의 사귐, 신자들과의 사귐, 범죄하지 않음인 것 같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다면, 사람들 특히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들과의 깊은 교제가 있을 수 없고, 이런 교제가 지속된다면... 요한의 표현으로 계속해서 빛에 거하게 된다면 저절로 우리 안에 어두움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신자가 만일 범죄하였다면?
그러나 신자는 완벽하지 않다. 온전하지 않다. 그렇기에 때때로 범죄할 수 있다. 그럼 이것이 신자가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범죄하였을 때를 위해 우리의 대언자 되시는 예수님이 계시는 것임을 요한은 말하고 있다. 이 대언자는 변호사와 중재자 모두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며, 중보해주신다. 뿐만아니라 화목제물도 되어 주셨다. 이는 속죄제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죄를 없애주시는 제물이 되어주셨는데, 그냥 없애주신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나님의 진노를 다 받으신것을 의미한다. 그 갚을 다 치루신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신자가 범죄하였을 때 우리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에게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예수그리스도의 중보를 붙들고 있는 신자는 하나님과 참다운 사귐을 그리고 다른 성도들과의 진정한 교제를 나눌 수 있다.
-나는 내가 신자인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자신이 신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는가?를 내 자신에게 질문해 보면된다.
신자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대로 살아내는 사람이다.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교제 가운데 그를 인격적으로 안다는 말이다.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케 된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따라 그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의 사랑(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그 사람 안에서 완성된다는 의미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면서까지 우를 사랑하신 것은, 그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주위 형제를 사랑하라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주위 형제 자매를 사랑하게 될 때 온전히 증명된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예수님이 행하신 것 처럼 행하는 자다 (6절).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그와 같이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곧 예수님과의 참다운 사귐이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깊이 있는 교재이며, 성도와의 진정한 사귐이다.
-사랑은 무엇인가?
땅속에 있던 씨앗이 처음 싹을 내밀어 세상에 눈을 뜨고, 다른 무언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가리켜 눈을 뜨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 마음이 누군가를향할 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자꾸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지요. 사랑은 사람을 향해 따듯하고, 싱그럽고, 희망찬 마음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평화를 가져다 주지요.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편안해요. 사람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아름다운 약입니다. 사랑하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면 세상이 새롭게 보이고, 내가 새로워집니다.
사랑은 세상을 향해 저절로 마음을 여는 일입니다. 마음을 줄 사람이 있고, 그 마음을 받을 사람이 있을 때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일은 진심일 때만 가능합니다.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갈 때, 가는 마음을 잡을 수 없을 때, 그 마음을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때, 사랑은 세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크고, 놉고, 깊은 말입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길 수 없는 말이 사랑입니다.
엄마 아빠가 하는 일이 처음 보이면 그게 사랑입니다 엄마가 설거지를 하거나, 아빠가 아침 일 찍 일을 하러 나가는 뒷모습이 처음 눈에 들어오면 사랑이 시작된 것입니다.
친구가 길을 가다가 넘어졌습니다. 무릎에서 피가 납니다. 친구가 웁니다. 그 친구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때 진심 어린 말이 나옵니다. 그 말이 사랑입니다.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때 나온 말이 사랑입니다. -김용택 『어린이 인성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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